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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브> 원주 드림랜드 활용 방안, 주민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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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반이 엇갈리는 현안을 골라 양측 의견을 들어보는 G1 기획보도 Yes or No.

지난주에는 원주 치악산 드림랜드에 공공시설을 설치해야 하는지, 아니면 수익시설을 유치해야 하는 지를 살펴봤습니다.

보도가 나간 뒤 시청자 여러분께서 많은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먼저, 공공 시설이 맞다고 보내주신 의견입니다.

소방운전 전문교육센터를 세우면, 소방관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수 있고, 지역 상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전주 공무원연수원이 들어온 뒤에, 주변 상권이 살아났다는 예를 들어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또, 드림랜드 부지의 사업성을 검토했던 분도 의견을 보내주셨는데요.

현행법에 의해 입찰로 사업 공모를 하게 되면 땅값만 오르고 시간만 끌다가 결국 무산되기 쉽다는 겁니다.

수익시설을 바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원주에 마땅한 놀이시설이 없다보니, 여주나 충주, 제천을 찾게 된다며, 치악산과 연계한 놀거리나 볼거리가 들어와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장난감 도서관만 지을 게 아니라,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글램핑이나 캠핑시설이 들어와야 한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특히, 방송이 나간 뒤 원주지역 맘카페에도 기사가 공유되면서, 여러 의견들이 오갔는데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대부분 놀이시설이 들어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원주 드림랜드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지만,

오랜 기간 방치된 부지가 하루 빨리 활용돼야 한다는 점에는 모두 공감했습니다.

Yes or No에서는 정답을 찾으려는 건 아닙니다.

하나의 사안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각각의 입장을 살펴보고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YES or No'는 다음에는 속초 영랑호 개발 문제를 짚어봅니다.

속초 영랑로에 생태 탐방로를 조성해야 하는지, 아니면 현재 상태 그대로 보존해야 하는지 양측의 의견을 전달해 드립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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