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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학교 개학 연기 '돌봄 공백' 어쩌나
2020-02-24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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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든 분들이 불안하시겠지만, 아무래도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걱정이 가장 클 겁니다.
개학도 늦춰졌고, 학원이나 유치원도 문을 못 열고 있어, 당장 아이 맡길 곳이 없어졌습니다.
불가피한 조치이긴 하지만, 언제까지 계속될 지 모르기 때문에 특히 맞벌이 가정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숨만 짓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린이집엔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아이만 들여 보내달라는 문구가 붙었습니다.
이와중에 어느 부모가 아이를 밖에 보내는 맘이 편하겠냐만은,
어쩔수 없이 맡겨야하는 사정은 딱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솔직히 어린이집 안보내고 저희도 집에서 돌보고 싶은데, 맞벌이 하다보니까, 저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근무시간을 아직 조정을 못해서. 갑자기 이렇게 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보내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일주일 연기해, 다음달 9일로 정했습니다.
또 체육관 등 학교 관련시설은 물론이고 도서관 등의 편의시설도 전부 폐쇄됐습니다.
◀ S / U ▶
"강원도교육청은 현재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모든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이라도 수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춘천과 삼척에 초등학교 한 곳씩을 지정해 놨습니다.
확진자가 없는 지역은 꼭 필요한 가정을 조사해 '긴급 돌봄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은 개별 사정에 맞춰 문을 열거나 닫고 있는데,
지자체별로 수요를 파악한 뒤 철저한 방역을 한 뒤 대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원장님들께서 꼭 나와야 될 원아들을 파악하고, 어제 나와서 모든 원내 소독을 실시했고요. 꼭 나와야되는 학부모들 가정을 다 파악해서 오늘 등원하게 됐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어쩔 수 없는 조치이긴 하지만 '돌봄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가장 걱정이 큰 곳은 맞벌이 가정입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맞벌이 가정인데다가 일을 갑자기 그만둔다고 하면, 생계 자체도 솔직히 문제도 될 수도 있고 해서(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 속에, 당장 아이맡길 곳이 필요한 학부모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모든 분들이 불안하시겠지만, 아무래도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걱정이 가장 클 겁니다.
개학도 늦춰졌고, 학원이나 유치원도 문을 못 열고 있어, 당장 아이 맡길 곳이 없어졌습니다.
불가피한 조치이긴 하지만, 언제까지 계속될 지 모르기 때문에 특히 맞벌이 가정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숨만 짓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린이집엔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아이만 들여 보내달라는 문구가 붙었습니다.
이와중에 어느 부모가 아이를 밖에 보내는 맘이 편하겠냐만은,
어쩔수 없이 맡겨야하는 사정은 딱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솔직히 어린이집 안보내고 저희도 집에서 돌보고 싶은데, 맞벌이 하다보니까, 저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근무시간을 아직 조정을 못해서. 갑자기 이렇게 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보내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일주일 연기해, 다음달 9일로 정했습니다.
또 체육관 등 학교 관련시설은 물론이고 도서관 등의 편의시설도 전부 폐쇄됐습니다.
◀ S / U ▶
"강원도교육청은 현재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모든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이라도 수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춘천과 삼척에 초등학교 한 곳씩을 지정해 놨습니다.
확진자가 없는 지역은 꼭 필요한 가정을 조사해 '긴급 돌봄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은 개별 사정에 맞춰 문을 열거나 닫고 있는데,
지자체별로 수요를 파악한 뒤 철저한 방역을 한 뒤 대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원장님들께서 꼭 나와야 될 원아들을 파악하고, 어제 나와서 모든 원내 소독을 실시했고요. 꼭 나와야되는 학부모들 가정을 다 파악해서 오늘 등원하게 됐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어쩔 수 없는 조치이긴 하지만 '돌봄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가장 걱정이 큰 곳은 맞벌이 가정입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맞벌이 가정인데다가 일을 갑자기 그만둔다고 하면, 생계 자체도 솔직히 문제도 될 수도 있고 해서(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 속에, 당장 아이맡길 곳이 필요한 학부모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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