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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시민 불안 증폭..대중교통 '철통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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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아무리 차분하게 대응한다고 하지만 사람많은 장소는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시기입니다.

특히 확진자 동선에 시내버스 같은 대중 교통이 포함돼있어서, 어쩔수 없이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시민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는데,
일단은 마음을 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역 KTX 열차 안에서 방역 요원이 좌석 하나하나 빠짐없이 뿌연 소독액을 뿌립니다.

객차 출입문과 화장실도 놓치지 않습니다.

같은 시각, 춘천역에서도 개찰구부터 대합실까지 방역 활동이 한창입니다.

코레일은 지난 21일부터 열차를 운행할 때마다 객차를 소독하고, 매일 두 번 이상 역사와 고객 시설을 방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역하는 건 지금 처음 봐서요. 뉴스에서만 봤었는데, 이렇게 직접 보게 되니까 정말 심각한 거 같다고 생각이 들고. 그래도 직접 소독하는 거 보니까 안심이 되긴 해요."

손님은 줄었지만, 전국 각지에서 사람이 몰리는 버스터미널은 여전히 불안한 곳이어서 방역과 위생 관리는 더 꼼꼼해 졌습니다.

[인터뷰]
"터미널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코로나 감염이 좀 우려됐었는데, 이렇게 방역하는 모습을 보니까 좀 안심이 되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철저한 방역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버스 같은 대중 교통 수단 방역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루 한 차례 시내버스 내부와 외부의 차단 방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운행이 없는 시간대, 시내버스 방역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버스 내부의 감염 요인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구석구석 소독액을 뿌리고 있습니다."

택시는 워낙 차량 수가 많기 때문에 사흘에 한 번 꼴로 순번을 나눠 소독하고,

지자체에서 일주일에 한번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보건소 내에 방역 TF팀이 구성이 돼 있고요.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저희들이 밤낮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37개 버스터미널 을 비롯해 모든 대중교통 수단의 방역 현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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