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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쇼크..제철 문어·홍게 '반값'
2020-02-29
원석진 기자 [ w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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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쇼크로 위축된 소비 심리 때문에 동해안 수산물 가격도 폭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맘 때가 제철인 문어와 홍게는 반값 수준에 판매되고 있어, 어민과 상인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부터 수협 경매장이 시끌벅적합니다.
부둣가 수산물 위판장에는 대문어부터 아귀까지 때깔 좋은 제철 해산물들이 입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고 공급 물량이 쌓이다 보니, 수산물값도 예년만 못합니다.
[인터뷰]
"서울에서 먹어줘야 하는데 시장에 사람이 안 나오니까 장사가 안 되는 거지. (관광지에) 와서 소비를 해줘야 하는데, 겁이 나서 안 오는 건지, 아니면 이런 게(코로나19) 도니까 자제를 많이 하는 건지.."
"특히 제철을 맞은 문어와 홍게 가격은 최대 50%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맘때 소문어는 kg당 3만 원대에 거래되는 게 보통이지만, 지난 14일 속초수협 위판 가격은 kg당 만 6천원 선까지 폭락했습니다.
평소 kg당 2만 7천 원 정도에 팔리던 홍게도 요즘은 만 8천 원 선에 위판되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인터뷰]
"문어는 크기가 작은 건 작지만, 큰 것들이 많다 보니까 단체 식당이나 이런 데 많이 들어가거든요 잔칫집이나. 좀 사람 모이는 데를 기피하다 보니까 문어값도 많이 내려가는 상황이죠."
산지 가격이 떨어졌다지만 상인들도 울상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소비자 가격이 평년보다 30% 정도 저렴하게 형성됐지만 손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요즘에 코로나 때문에 손님들이 많이 줄었잖아요. 많이 줄어서 타격이 좀 있으니까. 가격도 많이 내리고 하니까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고성지역 문어잡이 어업인들은 다음달 말까지 한주에 두 차례 조업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코로나19 쇼크로 위축된 소비 심리 때문에 동해안 수산물 가격도 폭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맘 때가 제철인 문어와 홍게는 반값 수준에 판매되고 있어, 어민과 상인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부터 수협 경매장이 시끌벅적합니다.
부둣가 수산물 위판장에는 대문어부터 아귀까지 때깔 좋은 제철 해산물들이 입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고 공급 물량이 쌓이다 보니, 수산물값도 예년만 못합니다.
[인터뷰]
"서울에서 먹어줘야 하는데 시장에 사람이 안 나오니까 장사가 안 되는 거지. (관광지에) 와서 소비를 해줘야 하는데, 겁이 나서 안 오는 건지, 아니면 이런 게(코로나19) 도니까 자제를 많이 하는 건지.."
"특히 제철을 맞은 문어와 홍게 가격은 최대 50%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맘때 소문어는 kg당 3만 원대에 거래되는 게 보통이지만, 지난 14일 속초수협 위판 가격은 kg당 만 6천원 선까지 폭락했습니다.
평소 kg당 2만 7천 원 정도에 팔리던 홍게도 요즘은 만 8천 원 선에 위판되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인터뷰]
"문어는 크기가 작은 건 작지만, 큰 것들이 많다 보니까 단체 식당이나 이런 데 많이 들어가거든요 잔칫집이나. 좀 사람 모이는 데를 기피하다 보니까 문어값도 많이 내려가는 상황이죠."
산지 가격이 떨어졌다지만 상인들도 울상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소비자 가격이 평년보다 30% 정도 저렴하게 형성됐지만 손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요즘에 코로나 때문에 손님들이 많이 줄었잖아요. 많이 줄어서 타격이 좀 있으니까. 가격도 많이 내리고 하니까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고성지역 문어잡이 어업인들은 다음달 말까지 한주에 두 차례 조업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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