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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LTE] 원주 추가 확진자 4명..모두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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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이번에는 원주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주는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확진자 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는데요.

지금까지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와 연관이 있는 걸로 파악됩니다.
원주의료원에 박성준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 기자 전해주시죠


◀기 자▶
네, 원주 의료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원주에선 오늘 새벽에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조금 전 두 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 확진자의 아내와 20대 딸입니다.

이 두명은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으로 곧 이송될 예정입니다.

[리포터]
오늘 나온 원주 2번 확진자는 단계동에 사는 57세 남성이고, 3번 확진자는 행구동 거주 55세 남성인데, 조금전 가족의 추가 확진이 확인됐습니다.

4번 확진자는 우산동 거주 66세 남성입니다.

2번과 3번, 4번 확진자들은 모두 1번 확진자와 함께, 지난 16일 태장동 신천지 학생회관에서 예배를 한 신천지 교인입니다.

2번 확진자는 중장비 운전 기사인 직업 특성상 거의 매일 지역의 주유소를 방문했고, 편의점과 마트도 수시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확진자들 역시, 동네 마트 등을 다니며 일상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동선은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2번 확진자와 4번 확진자는 1번 확진자처럼, 차신웅 내과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5번 확진자 역시 신천지 교인입니다.

2번 확진자의 부인인데, 지난 16일에는 경기도 양평에 있는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번 확진자와 5번 확진자 사이에는 두명의 자녀가 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원주지역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원주시는 어제부터 이틀 동안, 신천지 교인 377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앞으로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원주시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원주지역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 7천여 명 모두를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신천지 교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증상이 없더라도 외출을 삼가고 시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의료원에서 G1뉴스 박성준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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