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원주 지역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태장동 교육회관 예배자가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행정 명령권을 발동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지난달 16일 태장동 신천지 교육회관 예배에 참석한 345명 가운데, 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완료했지만, 아직 46명은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화와 문자 등을 통해 수시로 예배 참석자들에게 검사받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계속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행정 명령을 통해 받게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주지역 확진자 10명 가운데, 6명이 지난달 16일 태장동 교육회관에서 예배를 했고, 나머지 확진자 4명은 그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