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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일반 시민 무더기 확진..'지역사회 감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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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코로나19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강원도 내 확진자는 현재 23명인데, 특히 원주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신천지 교인과 주변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었는데, 이제 지역 사회 감염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얼마나 빨리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해 차단하느냐가 추가 확산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11번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인 3번 확진자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으로, 아파트 피트니스센터를 함께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번 확진자의 부인이 12번 확진자로 판정받았고,

13번 확진자는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으로 3번 확진자와 지난달 20일 동대표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신천지 교인과 가족에 국한됐던 원주지역 확진자가 이제 일반 시민으로까지 번진겁니다.

[인터뷰]
"이게 가장 무서운 거죠. 이제 지역 사회 감염으로 가는거 아니냐 이런 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거죠."

문제는 확진자가 얼마나 많은 곳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접촉했는가 입니다.

12번 확진자는 원주 도심에서 다중이용시설인 탁구장을 운영하고 있고,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세브란스 기독병원 응급실 접수처를 방문했습니다.

특히 3번 확진자의 아파트 피트니스센터는 입주민 전체가 사용하는 곳이어어서,

16일 태장동 신천지 교회에 이어 새로운 전파처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2월 16일 이후에 2월 26일날 (피트니스센터가) 폐쇄됐다고 하니까, 그 열흘동안 그 시간에 그 장소를 이용했던 사람들은 검사를 하라고 저희가 그렇게 안내를 했거든요."

현재 원주에서는 7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자가격리자만도 100명이 넘습니다.
G1뉴스 박성준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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