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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마스크 직접 전해드립니다"
2020-03-05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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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면서, 정부도 이런 저런 대책을 내 놨지만, 여전히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파는 곳이 있다지만, 금세 동이 나다 보니, 특히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사러 나갈 엄두도 나질 않습니다.
시민들에게 골고루 마스크가 돌아가도록 해야 하는데,
강릉시가 급한대로 이장과 통.반장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직접 마스크 배부에 나섰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마스크 배부 소식에 주민센터 주차장이 이른 아침부터 인산인해가 됐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몰리다 보니 번호표를 받아도 빈손으로 돌아간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농협 하나로 마트나 약국 같은 마스크 공적 배부처에 가 봐도 헛탕입니다.
"못 사요, (약국) 가니까 (마스크가) 안 나와. (얼마나 돌아다니셨어요?) 세군데 갔나봐"
마스크가 시민들에게 골고루 배부될 수 있게끔 하기 위해, 강릉시가 이번에는 이장과 통.반장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우선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저소득층 가구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마스크를 전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니, 주민센터에서 마스크 드리려고 왔어요."
"아우 감사합니다."
"어르신, 많이는 못 드리고 두장씩.."
급한대로 천 마스크 등을 써 왔던 어르신들은 제대로 된 방역 마스크를 받자 불안한 마음을 조금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난 너무너무 불편했는데, 양이 많지 않아도 이렇게 주니 얼마나 좋아요, 너무너무 좋지 뭐"
읍면 단위 지역은 이장들이 차를 타고 집집마다 마스크를 전해 줬습니다.
외곽 지역은 어르신들이 많고 인근에 약국 등이 멀리 떨어져 있어, 마스크 배부 소식이 더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고맙죠 뭐, 이렇게 갖다 주니까 고맙죠. 나가지도 못하는데. 고마워요."
강릉시는 이번에 마스크 10만매를 취약계층에 먼저 배분하고,
이어 수급이 되는데로 의료기관과 경찰 등 공공부문에도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면서, 정부도 이런 저런 대책을 내 놨지만, 여전히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파는 곳이 있다지만, 금세 동이 나다 보니, 특히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사러 나갈 엄두도 나질 않습니다.
시민들에게 골고루 마스크가 돌아가도록 해야 하는데,
강릉시가 급한대로 이장과 통.반장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직접 마스크 배부에 나섰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마스크 배부 소식에 주민센터 주차장이 이른 아침부터 인산인해가 됐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몰리다 보니 번호표를 받아도 빈손으로 돌아간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농협 하나로 마트나 약국 같은 마스크 공적 배부처에 가 봐도 헛탕입니다.
"못 사요, (약국) 가니까 (마스크가) 안 나와. (얼마나 돌아다니셨어요?) 세군데 갔나봐"
마스크가 시민들에게 골고루 배부될 수 있게끔 하기 위해, 강릉시가 이번에는 이장과 통.반장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우선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저소득층 가구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마스크를 전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니, 주민센터에서 마스크 드리려고 왔어요."
"아우 감사합니다."
"어르신, 많이는 못 드리고 두장씩.."
급한대로 천 마스크 등을 써 왔던 어르신들은 제대로 된 방역 마스크를 받자 불안한 마음을 조금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난 너무너무 불편했는데, 양이 많지 않아도 이렇게 주니 얼마나 좋아요, 너무너무 좋지 뭐"
읍면 단위 지역은 이장들이 차를 타고 집집마다 마스크를 전해 줬습니다.
외곽 지역은 어르신들이 많고 인근에 약국 등이 멀리 떨어져 있어, 마스크 배부 소식이 더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고맙죠 뭐, 이렇게 갖다 주니까 고맙죠. 나가지도 못하는데. 고마워요."
강릉시는 이번에 마스크 10만매를 취약계층에 먼저 배분하고,
이어 수급이 되는데로 의료기관과 경찰 등 공공부문에도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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