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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불안 심리 이용..마스크 판매 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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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 처럼 의료진은 물론이고 시민들도 한데 뭉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데,
이 와중에 그야말로 파렴치한 범죄도 나오고 있습니다.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 마스크 판매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A씨는 지난달 20일,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서 마스크 판매글을 봤습니다.

비교적 싼값에 대량 구입이 가능하다고 해서 판매자 계좌로 92만원을 입금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는 한장도 못받고, 판매자와는 연락이 끊겼습니다./

◀브릿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한 구매 심리를 악용한 마스크 판매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에 접수된 인터넷 마스크 판매 사기는 80여 건입니다.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달 중순부터 피혜 사례도 같이 늘었습니다.

주로 온라인 중고 거래 카페나 SNS를 통한 직거래 장터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판매자의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지만, 워낙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고 불안심리가 높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마스크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판매자와 계좌 명의자가 일치하는지 꼼꼼하게 따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판매자가 전화통화를 기피한다거나 자기 이름이나 업체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사기를 당할 위험이 있으니(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은 경찰청 '사이버캅' 어플을 이용해 판매자의 계좌번호나 전화번호 등 사기 전력을 미리 조회해 보는 것도 마스크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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