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신천지 확산세 주춤..새로운 확산처 '집중'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코로나19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한동안 계속됐던 원주 지역 확산이 다소 주춤해졌습니다.
거점으로 지목됐던 16일 태장동 신천지 예배에 대한 조사와 확진자 찾기가 대부분 끝났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이제 방역의 초점은 확진자 다수가 거쳐간 차신웅 내과와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행구동 아파트가 됐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이틀 동안 원주지역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태장동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345명을 모두 확인해 확진자 8명을 찾아냈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주 지역 신천지 교인도 7천여 명 가운데 유증상자와 무증상 고위험군 180명을 빼고는 모두 검사했습니다.

원주시는 행정 명령을 통해서라도 이번주안에 모두 검체 채취를 마칠 계획입니다.

[인터뷰]
"직장 관계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분들은 전체적으로 내일부터 의료원에 검사할 자리가 있으니까, 그쪽으로 유도해서 받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신천지 교회 중심의 확산세는 꺾인 것으로 보이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원주시는 확진자 4명이 다녀간 차신웅 내과의 환자 1,098명을 파악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어쨌든 한번 간 병원을 계속 가잖아요. 저희가 그래서 그냥 전수로 그렇게 딱 2월 16일부터 하지않고, 그냥 2월 한달로 했습니다."

역시 최대 관건은 행구동 효성백년가약아파트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겁니다.

3번 확진자가 다녀간 아파트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한 입주민 98명을 확인하고,

15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했습니다.

40명에게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았는데, 원주시는 주말동안 태장동 체육단지에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해당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수 검체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서 효성백년가약으로부터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시는 개강을 앞두고 있는 지역 다섯 개 대학에서 대구·경북지역 유학생 현황을 받아, 방역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