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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누더기 선거구..지역 반발 '고조'
2020-03-08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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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30여일 앞두고 강원도 선거구가 누더기 복합 선거구로 짜여서 도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춘천은 분구는 커녕 일부 지역만 접경지역과 합치는 기형적인 분할이돼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총선 주자들이야 셈법이 복합해진 셈이지만 거세지고 있는 책임론부터 불을 꺼야할 것 같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정치1번지라던 춘천은 기형적으로 쪼개졌습니다.
공룡선거구를 막기위한 방면인데 후폭풍이 거셉니다.
/춘천 신북과 서면 등 일부만 떼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가 됐고,
나머지 19개 동은 춘천 갑이 아니라,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가 됐습니다./
강원도 정치인들의 무능함과 중앙 정치의 무관심이 누더기 선거구로 확인되면서 도내 정치권에 대한 책임론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전대미문의 폭거가 우리 춘천을 덮친 겁니다."
"황망함과 당혹스러움과 분노는 저희들보다 우리 시민 여러분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역 김진태 의원은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정치력 부재의 차원을 넘어서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역 의원인 제게 질책을 하신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물론 달게 받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를 여당에서 정치 공세로 이용하려 한다면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책임 공방과는 별도로 여론은 끓고 있습니다.
군 지역 주민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복합 선거구는 이름 자체가 유권자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춘천은 춘천이지. 어떻게 양구, 화천하고 같이 묶인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분구를 전제로 총선을 준비했던 춘천 지역 출마자들은 모두 내탓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갑으로 갈지 을로 갈지 복잡한 주판알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S / U ▶
"각 정당들도 새롭게 짜여진 선거구별 후보자 공천 등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총선 주자들의 행보도 본격화 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총선을 30여일 앞두고 강원도 선거구가 누더기 복합 선거구로 짜여서 도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춘천은 분구는 커녕 일부 지역만 접경지역과 합치는 기형적인 분할이돼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총선 주자들이야 셈법이 복합해진 셈이지만 거세지고 있는 책임론부터 불을 꺼야할 것 같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정치1번지라던 춘천은 기형적으로 쪼개졌습니다.
공룡선거구를 막기위한 방면인데 후폭풍이 거셉니다.
/춘천 신북과 서면 등 일부만 떼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가 됐고,
나머지 19개 동은 춘천 갑이 아니라,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가 됐습니다./
강원도 정치인들의 무능함과 중앙 정치의 무관심이 누더기 선거구로 확인되면서 도내 정치권에 대한 책임론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전대미문의 폭거가 우리 춘천을 덮친 겁니다."
"황망함과 당혹스러움과 분노는 저희들보다 우리 시민 여러분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역 김진태 의원은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정치력 부재의 차원을 넘어서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역 의원인 제게 질책을 하신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물론 달게 받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를 여당에서 정치 공세로 이용하려 한다면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책임 공방과는 별도로 여론은 끓고 있습니다.
군 지역 주민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복합 선거구는 이름 자체가 유권자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춘천은 춘천이지. 어떻게 양구, 화천하고 같이 묶인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분구를 전제로 총선을 준비했던 춘천 지역 출마자들은 모두 내탓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갑으로 갈지 을로 갈지 복잡한 주판알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S / U ▶
"각 정당들도 새롭게 짜여진 선거구별 후보자 공천 등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총선 주자들의 행보도 본격화 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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