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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컷오프'..현역 50%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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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예고한대로 강도 높은 물갈이 공천을 밀어붙이면서, 거물급 중진 현역의원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고 있는데요.

강원도도 예외는 아니어서, 결국 권성동 의원마저도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요 며칠, 도내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는 미래통합당 권성동 의원의 컷오프 여부였습니다.

컷오프 얘기가 계속 돌았지만, 3선 중진에 강원도 유력 정치인으로 본선 경쟁력까지 갖춘 만큼, 그래도 경선 기회는 주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적지 않았습니다.

허나, 권성동 의원도 미래통합당의 혁신 공천 칼날을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통합당은 고심 끝에, 강릉 선거구에 추가 공모에 응모한 홍윤식 전 행안부장관을 단수 추천했습니다.

[인터뷰](전화 인터뷰)
"아무래도 당이 대통합을 통해서 새로 출발하자라는 의미에서 아마 통합과 혁신을 가치로 이런 공천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고 봅니다)"

[리포터]
이로써, 도내 미래통합당 현역의원 6명 가운데, 공천장을 받지 못한 현역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염동열.김기선 의원을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실상, 절반을 물갈이 한 셈입니다.

김진태.이철규.이양수 의원 3명만 살아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의원이 단 2명 뿐이어서, 통합당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송기헌 의원은 공천을 받고, 비례대표인 심기준 의원이 불출마 하면서 쇄신 공천 모양새는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여야 모두, 다음 주 중반까지는 공천 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드 업▶
"공천 티켓을 거머쥔 도내 현역의원 가운데 본선에서 과연 몇 명이나 살아남을 지도 관심사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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