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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동해시 수계 통합..만성 물부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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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시는 속초시와 마찬가지로 하천 수량이 적어 갈수기 때마다 물 부족 문제에 시달려왔습니다.

특히 북부권이 심각했는데 동해시가 최근 남부권과 북부권의 상수관로를 통합해 시 전역에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시 북부권 취수원인 주수천입니다.

동해시는 이곳에서 하루 최대 만톤의 물을 취수해 묵호·망상·발한동 등 5천여 가구에 식수를 공급해왔습니다.

하지만 칼슘과 마그네슘 농도가 높아 물이 뻣뻣해 물맛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제기 돼 왔습니다.

이마저도 봄.가을 갈수기 때면 취수량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만성 물 부족의 원인이 돼 왔습니다.

◀브릿지▶
"동해시가 시 전체의 원활한 식수공급을 위해 남부권과 북부권 수계를 통합했습니다."

2018년부터 34억 원을 들여 시내 중심지인 해군 1함대사령부 앞에서 북부권인 망상동 사문재까지 4.3㎞를 송수관로로 연결한 겁니다.

하루 4천에서 5천 톤의 물이 남부권에서 북부권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북부권 물 부족 해소는 물론 수돗물 경도도 20% 가량 낮아졌습니다.

[인터뷰]
"가물 때는 대체 수원이 없어서 남부 쪽에서 생산되는, 쇄운정수장에서 생산되는 물을 북부 쪽에 공급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고요.. "

남부권의 신규 취수원도 개발했습니다.

동해시에서 하루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물은 최대 5만 톤.

가뭄이 심할 때면 달방댐에서 하루 최대 2만 톤의 물을 사오고 있습니다.

달방댐에서 사들이는 물을 줄이기위해 남부권 취수원인 전천에서 하루 최대 만 5천톤을 취수할 수 있게 취수장도 개량했습니다.

[인터뷰]
"남북 수계를 통합해 운영함으로해서 갈수기나 비상 시에 깨끗한 생활용수를 전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동해시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3백억 원을 들여 누수율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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