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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코로나 진정 국면.."신천지 관리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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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를 중심으로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던 도내 코로나19 사태가 서서히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전파를 막기위해 주요 확산처를 중심으로 차단 방역을 계속하고 있는데,

특히 신천지 시설은 폐쇄 조치를 연장하고 더 면밀하게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최근 원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방역망 안에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신천지 교인, 확진자의 가족, 자가격리자 등으로 확진 전 부터 집중 관리를 받아 왔습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지난주부터 행구동 효성백년가약아파트와 차신웅 내과 등 확산 거점을 중심으로 차단 방역을 벌였습니다."

백년가약 아파트 입주민 350명을 검체 검사해 음성임을 확인했고, 차신웅 내과 환자들도 자가격리하거나 능동감시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합숙소 40곳의 명단을 추가 확보해 거주자 154명에 대한 검체 검사도 끝냈습니다.

소규모 집단 확산이 발생할 수 있는 곳들은 모두 차단한 겁니다.

[인터뷰]
"증상이 없이 확진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참 무서운건데, 그런 가능성을 빼고는 거의 다 차단됐다고 봅니다."

일단 한숨은 돌린 셈인데, 그렇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여전히 확진자가 발생하는데다, 최근에는 음성 판정을 받고 며칠 뒤 다시 확진되는 사례도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내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 가운데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46명에 이릅니다.

방역당국은 다시 신천지에 집중하기로 하고, 12일 자정까지였던 신천지 시설 폐쇄를 26일 자정까지 14일 더 연장합니다.

원주의 경우, 신천지 교인 전체에 대한 능동감시도 며칠 더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틀 연장하는 것으로. 격리 기간이나 능동감시 기간들이 다 2주 이상 지나서 하는거니까. 메뉴얼에 의해서 저희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른 지역에서 콜센터와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만큼, 도내 콜센터와 요양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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