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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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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구마다 여야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는 가운데,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막바지 당내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강원도는 특히 선거구가 재편된 곳이 많아,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면서 벌써부터 적지않은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4.15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공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선을 앞둔 주자들은 여론조사 표심 잡기에 한창이고,

공천이 확정된 주자들은 속속 본선 채비에 들어가는 모양새입니다.

춘천은 강원도 정치 1번지 답게, 본선 못지 않은 치열한 예선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는 허영 강원도당위원장과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이 불꽃 튀는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나란히 춘천 갑을 출마를 예상했다가, 철원.화천.양구를 합친 복합선거구가 만들어지면서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된 셈입니다.

[인터뷰]
"춘천은 젊고 새로운 인물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2년동안 우리 춘천시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해온 허영을 선택해 주십시오. 반드시 춘천에 새로운 발전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인터뷰]
"저의 경력, 제 역량, 저의 춘천에 대한 사랑을 온전히 바치겠습니다. 주말경선까지 저는 저의 이러한 역량과 진정성이 우리 시민 모두에게 스며들 수 있도록."

미래통합당에선 경쟁자 없이 일찌감치 공천권을 따낸 김진태 현 국회의원이 3선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정의당에선 엄재철 후보가 출마를 확정하고, 출퇴근 거리 인사와 온라인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화면전환-------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지역구도 경쟁이 한창입니다.

춘천북부지역을 제외한 접경지인구 9만여 명 표심잡기가 한창인데,

본선행 티켓 1장을 두고, 여당 후보들끼리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홍천 출신의 전성 변호사와 양구출신의 정만호전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출마했습니다.

이들은 동갑내기 대학 동문이자, 한 학번 차이 선후배 사이입니다.

미래통합당에선 한기호 전 의원이 단수 추천으로 공천이 확정돼, 3선 도전에 나섭니다.

◀ S / U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경선을 실시합니다.

때문에 이번 주말이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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