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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법원.검찰청 '2025년' 이전
2020-03-15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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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지방법원과 검찰청 건물은 지은 지 벌써 40년이 넘었습니다.
낡고 좁아 서둘러 신축 이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어디로 옮겨야 하는 지를 놓고 여론이 엇갈렸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춘천 석사동 옛 경자대대 부지로 옮기는 걸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행정 절차도 거의 마무리돼 부지 조성이 끝나는 2022년 본공사에 들어가, 2025년 준공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975년 세워진 춘천지방법원과 춘천지방검찰청입니다.
오래되고 공간도 부족해 수차례에 걸쳐 증축됐습니다.
청사를 넓은 곳으로 옮겨 새로 지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청사 이전의 필요성만큼 이전 작업은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았습니다.
[리포터]
어디에 새로 지어야 할 지 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초, 춘천시는 이전 부지로 현재 개발 중인 학곡지구를 제시했지만 법원과 검찰청이 거부했고,
2년 전엔 이례적으로 법원장과 지검장이 함께 나서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를 제안했지만 춘천시가 난색을 표했습니다.
지난해 1월 청사 이전 부지로 석사동 옛 경자대대 부지가 선정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전체 사업비는 약 1,600억원.
춘천시가 우선 470여억원을 들여 부지 조성 공사를 하고 이후 법원과 검찰에 부지를 매각해 새 청사를 짓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계획대로라면 2022년 착공해, 2025년쯤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도시계획 절차가 완료됐고 현재는 이전 부지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습니다.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하반기부터는 토지 보상하고 부지에 대한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리포터]
이전 부지 인근엔 농산물 유통센터과 영화관 등을 갖춘 대형 복합 쇼핑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신시가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법원.검찰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기관들이 떠난 효자동 일대 상경기는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또 구 청사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 제대로 된 논의도 아직 없습니다.
기관 이전으로 인한 도심 공동화와 구도심 상권 위축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춘천지방법원과 검찰청 건물은 지은 지 벌써 40년이 넘었습니다.
낡고 좁아 서둘러 신축 이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어디로 옮겨야 하는 지를 놓고 여론이 엇갈렸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춘천 석사동 옛 경자대대 부지로 옮기는 걸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행정 절차도 거의 마무리돼 부지 조성이 끝나는 2022년 본공사에 들어가, 2025년 준공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975년 세워진 춘천지방법원과 춘천지방검찰청입니다.
오래되고 공간도 부족해 수차례에 걸쳐 증축됐습니다.
청사를 넓은 곳으로 옮겨 새로 지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청사 이전의 필요성만큼 이전 작업은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았습니다.
[리포터]
어디에 새로 지어야 할 지 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초, 춘천시는 이전 부지로 현재 개발 중인 학곡지구를 제시했지만 법원과 검찰청이 거부했고,
2년 전엔 이례적으로 법원장과 지검장이 함께 나서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를 제안했지만 춘천시가 난색을 표했습니다.
지난해 1월 청사 이전 부지로 석사동 옛 경자대대 부지가 선정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전체 사업비는 약 1,600억원.
춘천시가 우선 470여억원을 들여 부지 조성 공사를 하고 이후 법원과 검찰에 부지를 매각해 새 청사를 짓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계획대로라면 2022년 착공해, 2025년쯤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도시계획 절차가 완료됐고 현재는 이전 부지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습니다.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하반기부터는 토지 보상하고 부지에 대한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리포터]
이전 부지 인근엔 농산물 유통센터과 영화관 등을 갖춘 대형 복합 쇼핑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신시가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법원.검찰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기관들이 떠난 효자동 일대 상경기는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또 구 청사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 제대로 된 논의도 아직 없습니다.
기관 이전으로 인한 도심 공동화와 구도심 상권 위축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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