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원주시, 불법 광고물 '전화폭탄'
2020-03-15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여기저기 무더기로 내걸려 있는 각종 불법 광고물 때문에 불편했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원주시가 독특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불법 광고를 한 업체에게 계속 전화를 걸어서 통화중 상태로 만드는 건데,
광고물을 떼지 않으면 어차피 영업을 못할 판이어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길을 지나다보면 곳곳에 붙여진 각종 전단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매매 알선이나 사행성 개임장 같은 시설물을 홍보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주말이 되면 아파트 분양 광고 현수막도 허가를 받지 않고 곳곳에 내걸립니다.
[인터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철거하는데도 불구하고, 주말을 이용해서 건설회사나 아파트 같은데는 걸고 있어요. 저희가 주말 단속도 하는 편인데, 그래도 시정이 안 되니까.."
원주시가 고심 끝에 내린 대처법은 바로 '전화폭탄'입니다.
먼저, 게시물에 적힌 전화번호를 자동전화안내서비스 시스템에 등록한 뒤, 옥외광고물법을 안내하고, 자진 철거를 유도합니다.
그래도 철거를 하지 않으면, 30분 간격으로 자동 전화를 걸고, 그 다음부터는 자동 전화 간격이 1분으로 줄어듭니다.
불법 게시물을 자진 철거할 때까지, 계속 통화 중인 상태를 만드는 겁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한번에 전화번호를 200개까지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2월 3일부터 운영을 했습니다. 실제적으로는 굉장히 감소 효과는 보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또 만 60세 이상 차상위계층 500명을 대상으로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량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여기저기 무더기로 내걸려 있는 각종 불법 광고물 때문에 불편했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원주시가 독특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불법 광고를 한 업체에게 계속 전화를 걸어서 통화중 상태로 만드는 건데,
광고물을 떼지 않으면 어차피 영업을 못할 판이어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길을 지나다보면 곳곳에 붙여진 각종 전단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매매 알선이나 사행성 개임장 같은 시설물을 홍보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주말이 되면 아파트 분양 광고 현수막도 허가를 받지 않고 곳곳에 내걸립니다.
[인터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철거하는데도 불구하고, 주말을 이용해서 건설회사나 아파트 같은데는 걸고 있어요. 저희가 주말 단속도 하는 편인데, 그래도 시정이 안 되니까.."
원주시가 고심 끝에 내린 대처법은 바로 '전화폭탄'입니다.
먼저, 게시물에 적힌 전화번호를 자동전화안내서비스 시스템에 등록한 뒤, 옥외광고물법을 안내하고, 자진 철거를 유도합니다.
그래도 철거를 하지 않으면, 30분 간격으로 자동 전화를 걸고, 그 다음부터는 자동 전화 간격이 1분으로 줄어듭니다.
불법 게시물을 자진 철거할 때까지, 계속 통화 중인 상태를 만드는 겁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한번에 전화번호를 200개까지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2월 3일부터 운영을 했습니다. 실제적으로는 굉장히 감소 효과는 보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또 만 60세 이상 차상위계층 500명을 대상으로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량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