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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반쪽개강', 개학 또 연기될까
2020-03-16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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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교육부가 학교 개학을 또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개학을 연기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올 정도로 학부모 불안이 크기 때문인데,
개학을 연기한다고 쳐도 언제 다시 개학할지, 후속 대책은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문제가 간단치가 않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초유의 개학 연기가 3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개학을 두 차례 연기해, 23일 개학을 목표로 했었는데 다시 연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감염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학을 연기하자는 국민 청원이 올라올 정도입니다.
[인터뷰]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은 학교에서 갑갑하다고 마스크 벗을 확률도 높고, 또 여자아이들 같은 경우는 계속 붙어있잖아요. 온 종일 붙어서 같이다니고 화장실도 같이가고."
당장 학교 보내기 어려운 상황은 맞는데, 후속 대책이 고심입니다.
지금까지는 방학을 줄여 수업일수를 맞췄지만, 한번 더 연기하면 법정 수업일수를 줄여야합니다.
언제가 될지 모를 개학 시점도 문제인데,
중고등학생은 4월에 개학하면 중간고사를 치르기도 어렵습니다.
내신부터 수능까지 셈법이 복잡해지는 겁니다.
물론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도 비상입니다.
◀ S / U ▶
"강원도교육청은 예비비 3억여 원을 투입해, 그동안 일선학교에 국한돼있던 방역소독을, 학원과 교습소로 늘렸습니다."
도내 대학들은 일단 개강은 하고 온라인으로 강의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반쪽 개강인 셈인데 일부 학교에서는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가 하면,
강의 자료부터 출석 확인까지 곳곳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가 체육학과에 소속돼 있는데, 실기수업 받아야하는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실기수업도 못하는게 제일 답답한 것 같아요."
개학이 또 한 번 연기되면, 학사일정 조정뿐만 아니라, 돌봄공백의 장기화,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 등의 문제가 겹겹이 쌓여있어, 교육부는 관련 기준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교육부가 학교 개학을 또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개학을 연기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올 정도로 학부모 불안이 크기 때문인데,
개학을 연기한다고 쳐도 언제 다시 개학할지, 후속 대책은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문제가 간단치가 않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초유의 개학 연기가 3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개학을 두 차례 연기해, 23일 개학을 목표로 했었는데 다시 연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감염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학을 연기하자는 국민 청원이 올라올 정도입니다.
[인터뷰]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은 학교에서 갑갑하다고 마스크 벗을 확률도 높고, 또 여자아이들 같은 경우는 계속 붙어있잖아요. 온 종일 붙어서 같이다니고 화장실도 같이가고."
당장 학교 보내기 어려운 상황은 맞는데, 후속 대책이 고심입니다.
지금까지는 방학을 줄여 수업일수를 맞췄지만, 한번 더 연기하면 법정 수업일수를 줄여야합니다.
언제가 될지 모를 개학 시점도 문제인데,
중고등학생은 4월에 개학하면 중간고사를 치르기도 어렵습니다.
내신부터 수능까지 셈법이 복잡해지는 겁니다.
물론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도 비상입니다.
◀ S / U ▶
"강원도교육청은 예비비 3억여 원을 투입해, 그동안 일선학교에 국한돼있던 방역소독을, 학원과 교습소로 늘렸습니다."
도내 대학들은 일단 개강은 하고 온라인으로 강의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반쪽 개강인 셈인데 일부 학교에서는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가 하면,
강의 자료부터 출석 확인까지 곳곳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가 체육학과에 소속돼 있는데, 실기수업 받아야하는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실기수업도 못하는게 제일 답답한 것 같아요."
개학이 또 한 번 연기되면, 학사일정 조정뿐만 아니라, 돌봄공백의 장기화,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 등의 문제가 겹겹이 쌓여있어, 교육부는 관련 기준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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