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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너도나도 일회용품.. "아무래도 불안해서"
2020-03-17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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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도 어느덧 두달이 다 되어 갑니다.
외출을 꺼리고, 사람을 멀리하고.. 감염 걱정에 노심초사하다보니 알게 모르게 우리 일상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은데요.
환경 생각하며 줄여왔던 '일회용품'이 다시 등장한 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집안 곳곳 일회용 배달용기들이 쌓인 모습은 이제 익숙해졌습니다.
외식은 줄이고 배달이나 포장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확실히 배달이 좀더 늘고 매장에서 드시고 가시는 분들은 적어진 느낌이거든요."
[인터뷰]
"전보다는 (밖에서) 소비하는 경향이 줄어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직접 사먹는 것보다는 집에서 배달로 먹는 게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실제로 국내 대형 배달 대행 업체의 입점 문의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이후, 이전보다 27% 넘게 늘었습니다./
10년 동안 식당을 운영해 온 정영순 씨도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이 70% 가까이 줄자, 처음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매장에서 나오는 것과 똑같이 음식을 담았더니 손님들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홀에 손님이 많이 줄어서 장사를 배달 쪽으로 많이 돌렸죠. 자리잡으면 계속 이렇게 할 생각이에요."
카페 같은 식품접객업소에서도 재작년부터 금지됐던 일회용품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한시적으로 허용한 겁니다.
◀브릿지▶
"혹시모를 감염을 막기 위해선데,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는 다회용컵이 불안하다며 이런 일회용컵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세척을 어떻게 하는지 손님들이 다 확인을 못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일회용컵은 그냥 바로 써서 바로 본인들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현행 방침을 유지하고, 추후에는 기존대로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도 어느덧 두달이 다 되어 갑니다.
외출을 꺼리고, 사람을 멀리하고.. 감염 걱정에 노심초사하다보니 알게 모르게 우리 일상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은데요.
환경 생각하며 줄여왔던 '일회용품'이 다시 등장한 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집안 곳곳 일회용 배달용기들이 쌓인 모습은 이제 익숙해졌습니다.
외식은 줄이고 배달이나 포장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확실히 배달이 좀더 늘고 매장에서 드시고 가시는 분들은 적어진 느낌이거든요."
[인터뷰]
"전보다는 (밖에서) 소비하는 경향이 줄어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직접 사먹는 것보다는 집에서 배달로 먹는 게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실제로 국내 대형 배달 대행 업체의 입점 문의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이후, 이전보다 27% 넘게 늘었습니다./
10년 동안 식당을 운영해 온 정영순 씨도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이 70% 가까이 줄자, 처음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매장에서 나오는 것과 똑같이 음식을 담았더니 손님들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홀에 손님이 많이 줄어서 장사를 배달 쪽으로 많이 돌렸죠. 자리잡으면 계속 이렇게 할 생각이에요."
카페 같은 식품접객업소에서도 재작년부터 금지됐던 일회용품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한시적으로 허용한 겁니다.
◀브릿지▶
"혹시모를 감염을 막기 위해선데,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는 다회용컵이 불안하다며 이런 일회용컵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세척을 어떻게 하는지 손님들이 다 확인을 못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일회용컵은 그냥 바로 써서 바로 본인들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현행 방침을 유지하고, 추후에는 기존대로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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