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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수업일수는? 중간고사는? "학교장 재량"
2020-03-19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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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학이 한달 연기된 초유의 상황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방역부터 시작해서 학사 일정 조정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치겠다고 했는데,
수업 일수 조정나 중간 고사 여부같은 예민한 문제들은 대부분 학교장 재량에 맡기고 있습니다.
혼선이 뻔합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교육청은 일단 4월 개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마다 기본 방역은 마쳤습니다.
개학 이후에도 매일 시설을 소독하고, 필요하다면 특별 방역도 할 계획입니다.
수업할 때는 교사와 학생 모두 마스크를 쓰도록 할 계획인데,
교육용 마스크 물량을 따로 없고 공적 마스크는 일주일에 두 장 뿐이라 대책이 없습니다.
"(마스크를)계속 현물로 확보하고 있고, 교육부에서도 공적 물량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면 마스크라도 확보해(제공하겠습니다.)"
수업일수는 교육부안 대로 10일을 줄인다는 게 기본 방침이지만 학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학교장 재량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한 번 모이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
"지금 (학교별)운영위원회가 임기들이 3월 말이면 끝나요. 새로 뽑아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미뤄놓은 상태인데.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중·고등학교는 중간고사를 치르는지 아닌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업성적 지침'에 시험을 한번만 보거나 수행평가만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면서,
시험 일정 역시 학교장 재량으로 선택권을 넘겼습니다.
명확하고 일관된 기준이 없다는 건데, 당장 대입 일정도 불투명한 고3수험생이 걱정입니다.
어린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여전히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입니다.
"완전히 개학을 한다고해도 또 마음이 편할 것 같지는 않아서, 개학을 해서 단축수업으로 4교시 정도만 급식안하고 짧게해서는 아이들 학교 갔다오고 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강원도교육청은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긴급돌봄교실'은 기존처럼 운영하면서, 점심과 간식 비용을 9천 원으로 올릴 방침입니다.
◀ S / U ▶
"강원도교육청은 또, 4월 6일 개학 이후에는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수시로 발열상태를 확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만약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학생이 발생하면, 격리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개학이 한달 연기된 초유의 상황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방역부터 시작해서 학사 일정 조정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치겠다고 했는데,
수업 일수 조정나 중간 고사 여부같은 예민한 문제들은 대부분 학교장 재량에 맡기고 있습니다.
혼선이 뻔합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교육청은 일단 4월 개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마다 기본 방역은 마쳤습니다.
개학 이후에도 매일 시설을 소독하고, 필요하다면 특별 방역도 할 계획입니다.
수업할 때는 교사와 학생 모두 마스크를 쓰도록 할 계획인데,
교육용 마스크 물량을 따로 없고 공적 마스크는 일주일에 두 장 뿐이라 대책이 없습니다.
"(마스크를)계속 현물로 확보하고 있고, 교육부에서도 공적 물량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면 마스크라도 확보해(제공하겠습니다.)"
수업일수는 교육부안 대로 10일을 줄인다는 게 기본 방침이지만 학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학교장 재량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한 번 모이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
"지금 (학교별)운영위원회가 임기들이 3월 말이면 끝나요. 새로 뽑아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미뤄놓은 상태인데.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중·고등학교는 중간고사를 치르는지 아닌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업성적 지침'에 시험을 한번만 보거나 수행평가만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면서,
시험 일정 역시 학교장 재량으로 선택권을 넘겼습니다.
명확하고 일관된 기준이 없다는 건데, 당장 대입 일정도 불투명한 고3수험생이 걱정입니다.
어린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여전히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입니다.
"완전히 개학을 한다고해도 또 마음이 편할 것 같지는 않아서, 개학을 해서 단축수업으로 4교시 정도만 급식안하고 짧게해서는 아이들 학교 갔다오고 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강원도교육청은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긴급돌봄교실'은 기존처럼 운영하면서, 점심과 간식 비용을 9천 원으로 올릴 방침입니다.
◀ S / U ▶
"강원도교육청은 또, 4월 6일 개학 이후에는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수시로 발열상태를 확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만약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학생이 발생하면, 격리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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