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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쇠락한 원도심에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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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의 옛 도심권이 쇠퇴하면서 상경기 침체와 함께 인구 감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삼척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성내동과 정라동 일대에서 대대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합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시 성내동(城內洞)입니다.

지명 그대로 성 안쪽 마을이란 뜻입니다.

성내동에는 고려 우왕 12년에 흙으로 쌓은 뒤 조선 중중 5년에 돌로 다시 쌓은 읍성이 있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일대를 다스리는 최고 관아인 삼척도호부가 있을 만큼 중심지였지만 최근들어 마을이 노후화돼 쇠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브릿지▶
"삼척시가 이처럼 침체된 옛 도심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합니다."

도시재생 사업은 크게 두 곳에서 진행됩니다.

성내지구는 162억 원을 들여 '관동 제1루 읍성도시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낡고 오래된 건물과 거리를 새단장합니다.

죽서루와 대학로를 잇는 길이 183m의 성곽로는 이미 만들어졌습니다.

대학로는 빈상가를 활용해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합니다.

방치된 노후주택은 청년창업 공간과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합니다

[인터뷰]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객 유치로 인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그런 사업으로 추진하려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라지구에서는 280억 원을 투입해 옛 세광엠택공장과 삼표 제2공장 터를 중심으로 한 21만㎡에 천년 삼척 아트피아 조성사업을 추진합니다.

이곳은 이색적인 놀이공간인 해양생태와 산업문화, 빛 조형 테마 공간으로 조성됩니다.

[인터뷰]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살아숨쉬고 생동감 넘치는 거리를 만들어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또한 우리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갈 그럴 계획입니다."

성내동 도시재생사업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올해 도시재생사업 30선에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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