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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선거전 본격화 '정책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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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가 20일 앞이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선거 운동이 위축되면서 후보의 면면을 확인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유권자 여러분의 판단을 돕기 위해 G1강원민방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4·15 총선 후보자 토론회의 첫 순서인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토론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만큼 공약과 자질을 점검하기 위한 치열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터]
후보들은 정치1번지라던 춘천이 분구에 실패하고 쪼개져 누더기가 된 선거구 획정에 대한 책임 공방부터 시작했습니다.



"김:6개 공룡선거구가 있다는 이유로 그 안에 대해 반대하셨어요. 찬성했다는 얘기입니까.

허:그게 아니라 안에 내용 보십시요. 강원도 9석을 유지해야 되고 8석이 돼야 된다면 춘천을 분구하지 않더라도 춘천 자체로 남겨라.)"

[리포터]
엄재철 후보도 현역 국회의원인 김진태 후보에게 화살을 돌렸습니다.



"춘천 분구 사태를 보면서 춘천의 정치력이 제대로 발휘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숙원 사업이었던 제2경춘국도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는 걸 두고는 실적 공방을 벌였습니다.



"잘 안되다가 2018년도 예산은 국회에서 쪽지 예산으로 끌어넣기까지 했습니다. 마지막 예타 면제도 그렇게 설득해서 해낸 겁니다."



"예타 면제 사업입니다. 그런데 본인의 공이라고 우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건 전국민, 시민이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제 2 경춘국도 건설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춘천을 위해 예비 타당성 검토를 면제한 사업입니다. 춘천에서 남양주까지 50분 거리를 25분으로 주파할 수 있는.."

[리포터]
저마다 내놓은 핵심 공약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과 현미경식 검증이 이어졌습니다.



"국가정원법을 제정하겠다 이렇게 얘기했습니까 (제정수준으로 만들겠습니다.) 갑자기 왜 제정 수준입니까. (제정을 하겠습니다.) 제정입니까. (예) 그 법이 이미 있어요."



"제 2 혁신도시 유치 공약을 제 1공약으로 말씀하셨는데요. 따지고 보면 제 2혁신도시 유치라고 하는 사업이 없습니다."



"(국가재난기본소득) 100만원에 대한 예산 소요는 어떻게 마련할 생각입니까. 51조 추경 예산을 일단 채권 부담합니다. 또하나 이 부분에서 정말 하고 싶은 얘기가 부자 증세해야합니다."

[리포터]
현재 춘천에서 가장 시끄러운 문제인 시내버스 노선을 두고는 후보간 견해차가 컸습니다.

허영 후보는 노선을 원상복귀하는 건 어렵다고 밝혔고,

김진태 후보는 무조건 원상 복귀해야한다,

엄재철 후보는 버스 공영제가 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후보자 방송 토론회는 G1강원민방 인터넷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볼 수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 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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