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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화훼농가 돕기 '꽃다발 릴레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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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소상공인 모두가 힘들지만, 특히 학교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들이 모두 취소되면서, 화훼농가는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지인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이석철 횡성소방서장이 이번에는 화재 진화 장비 대신 꽃다발을 들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횡성지사와 안전사고와 재난에 공동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금동진 지사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겁니다.

요즘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입니다.

[인터뷰]
"이번 챌린지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한 사무실에 한 화분 놓기 등 다양한 노력을 저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재규 강원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G1강원민방 조창진회장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과 이재수 춘천시장을 직접 만나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루게릭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서 따온건데,

꽃다발을 받은 사람이 다른 두 사람에게 다시 꽃다발을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도내에서는 지난 6일, 이미옥 강원여성경제인연합회 강원지회장이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춘천에서 각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챌린지가 이어지다, 최근에는 도내 각 시.군으로까지 확산됐습니다.

[인터뷰]
"봄이 왔지만 봄을 만끽할 수 없는 요즘 함께 동참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 캠페인이 확산돼 도내 전역에 소비 촉진 운동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문순 지사는 최근 감자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튤립과 러넌큘러스, 백합 등 꽃 판매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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