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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10년 만의 '리턴 매치'.. 정만호 vs 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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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강원민방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4·15 총선 후보자 토론회의 두번째 순서로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 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접경지역에서 탄탄한 기반을 쌓아 온 정만호, 한기호 두 후보의 맞대결이었던만큼,
심도있는 정책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방개혁에 따른 접경지역의 위기가 두 후보간 토론의 첫번째 쟁점이었습니다.

정만호 후보는 민주당의 강원도 제1공약이기도 한 군인 인구의 주민등록 이전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주민등록법 바꿔서 군인들을 군부대로 이사오게 해서 인구를 10만명 늘리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철원 화천 양구에 교부세 3천 6백억이 생깁니다. 개발 재원으로 쓰겠습니다."

통합당 한기호 후보는 군 장성 출신으로 접경지 재선의원을 지낸 경험을 살려 민군이 상생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습니다.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을 격상을 시키겠습니다. 유휴지 활용, 민군 상생 협력사업, 접경지역 농축산물 군납, 농축산물 확대, 그리고 고정 인구에 대한 교부금 상향 조정 등.."

[리포터]
특히 두 후보는 춘천 북부 일부가 편입된 다소 기형적인 선거구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을 썼습니다.

잘못됐지만 이번엔 어쩔 수 없다면서 접경지에 더해 춘천 표심을 아우를 수 있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4개군 지역을 담당했었고 당협위원장으로 5개군을 담당했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특정한 어떤 지역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중앙고속도로가 연장되면 지리적으로 우리 지역이 선거구가 낯섭니다만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가까워지고 또 화합하고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부가 추진했던 접경지역 내 통일경제특구 설치에 대해서는 두 후보의 의견이 갈렸고,



"정부의 접경지역 내 통일경제특구 설치 불가능하다? / 정 : No, 가능합니다. / 한 : 맞습니다, 불가능합니다.")

화천 지역에서 제기됐던 도청 청사 이전 요구에 대해서는 모두 솔직하게 대응했습니다.



"화천 간척리로 도청 청사 이전 현실성 제로다? / 정 : 제로요? Yes 하겠습니다. / 한 : 다른데로 가기는 어렵죠"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 후보자 방송 토론회는 내일 아침 9시 30분 G1강원민방을 통해 도 전역에 방송됩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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