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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8>'무소속' 강세..선거판 변수
2020-03-31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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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판세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역시 무소속 후보의 강세입니다.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중량급 후보들이 그동안 닦아 놓은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견고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건데요,
향후 단일화 여부 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보수세가 강한 강릉에선 미래통합당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인 권성동 후보는 26.1%, 3선 시장을 역임한 최명희 후보는 19.6%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미래통합당 공천을 따낸 홍윤식 후보보다도 높게 나왔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 포함된 5개 선거구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후보가 같은 성향의 당 공천을 받은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은 겁니다.
무소속 권성동, 최명희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칠 경우 타 후보들보다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
두 후보간, 그리고 홍윤식 후보를 포함한 보수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강릉 선거구의 최대 관심사로 떠 올랐습니다.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조일현 후보가 20% 가까운 지지를 얻었습니다.
선거구 개편 전 지역구였던 홍천 횡성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조 후보의 지역 기반이라 할 수 있는 홍천에서는 후보군 중 제일 높은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같은 선거구의 민주당 원경환 후보와 통합당 유상범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어서, 역시 조 후보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 후보가 이번 더불어 민주당 공천에 반발해 탈당해 무소속이 된 만큼, 여권 지지표가 어떻게 갈릴 지도 변수입니다.
때문에 실제 투표에서 지지후보를 바꿀 지가 관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원경환 후보 지지층과 무소속 조일현 후보 지지층에서 지지 후보를 변결할 수도 있다는 답변이 30%대로 비교적 높게 나온 점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입니다.
강릉 선거구 역시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답변이 31.2%로 나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천 후폭풍으로 인한 무소속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단일화에 합의할 지, 아니면 완주할 지 등이 이번 선거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판세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역시 무소속 후보의 강세입니다.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중량급 후보들이 그동안 닦아 놓은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견고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건데요,
향후 단일화 여부 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보수세가 강한 강릉에선 미래통합당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인 권성동 후보는 26.1%, 3선 시장을 역임한 최명희 후보는 19.6%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미래통합당 공천을 따낸 홍윤식 후보보다도 높게 나왔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 포함된 5개 선거구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후보가 같은 성향의 당 공천을 받은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은 겁니다.
무소속 권성동, 최명희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칠 경우 타 후보들보다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
두 후보간, 그리고 홍윤식 후보를 포함한 보수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강릉 선거구의 최대 관심사로 떠 올랐습니다.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조일현 후보가 20% 가까운 지지를 얻었습니다.
선거구 개편 전 지역구였던 홍천 횡성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조 후보의 지역 기반이라 할 수 있는 홍천에서는 후보군 중 제일 높은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같은 선거구의 민주당 원경환 후보와 통합당 유상범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어서, 역시 조 후보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 후보가 이번 더불어 민주당 공천에 반발해 탈당해 무소속이 된 만큼, 여권 지지표가 어떻게 갈릴 지도 변수입니다.
때문에 실제 투표에서 지지후보를 바꿀 지가 관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원경환 후보 지지층과 무소속 조일현 후보 지지층에서 지지 후보를 변결할 수도 있다는 답변이 30%대로 비교적 높게 나온 점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입니다.
강릉 선거구 역시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답변이 31.2%로 나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천 후폭풍으로 인한 무소속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단일화에 합의할 지, 아니면 완주할 지 등이 이번 선거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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