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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인-고-양'토론회, 설악권 둘러싼 같은목표·다른
2020-04-06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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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을 앞두고 G1강원민방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후보자 초청 토론회, 여섯번째 순서로 '속초-인제-고성-양양'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설악권'을 이끌 적임자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의 차분하면서도 양보 없는 정책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20년 만에 인제군이 속초·양양·고성 선거구에 편입되면서, '설악권' 선거구가 하나로 묶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가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두 후보 모두, 설악권 핵심 SOC 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착공을 약속했지만,
성과와 대책을 놓고는 여·야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완공 핵심은, 빠른 예산확보에 있습니다. 기본설계비 292억원이 이미 확보 돼 있고요, 앞으로 610억정도의 실시설계비를 빠르게 확보해야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기본계획이 고시되는 등, 아주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환경영향평가를 해 주지를 않아서, 이 공기가 1년 6개월이나 지체가 됐습니다. 그래서 당초 계획보다 상당히 늦게 고시가 됐습니다. 이 늦어진 시간을 어떻게 당기느냐. 공사구간을 8개로 쪼개서 동시착공 할 겁니다."
서로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영내 기거하는 군인이 군영의 주소지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봤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이것은 2011년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등록할 수 없다고 기각 결정을 내린바 있죠. 최근 국방부에서 평일 일과 후 외출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추진하시려고 하는 모양인데."
"인제·고성과 같은 평화지역의 경우, 군 장병 거주 비율이 평균 54.7%나 됩니다. 이들이 지역에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했을 때, 새로 확보되는 재원이 인제 1329억, 양양 470억원이라는."
민주당 이동기 후보는 구체화되고 실현가능한 사업을 준비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제가 추가로 편입됐지만, 지난 4년동안 우리 설악권의 마스터플랜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동안 준비하지 않았다는 건 일을 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통합당 이양수 후보는 현역시절 이룬 성과를 내세우며 반박했습니다.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기위해서, 속초-고성-양양에 많은 관광지들을 유치했습니다. 연어 자연 산란장 유치했죠, 기사문항에 어촌뉴딜사업 유치했죠. 그 다음에 서핑비치로드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사동에 어촌뉴딜사업 했죠."
금강산 관광재개가 유엔의 대북제재 대상이냐는 질문에는 두 후보 모두 아니라는 의견을,
속초시 고층건물 건립 규제를 풀어야 하냐는 질문에는, 이동기 의원은 반대·이양수 의원은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4·15 총선을 앞두고 G1강원민방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후보자 초청 토론회, 여섯번째 순서로 '속초-인제-고성-양양'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설악권'을 이끌 적임자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의 차분하면서도 양보 없는 정책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20년 만에 인제군이 속초·양양·고성 선거구에 편입되면서, '설악권' 선거구가 하나로 묶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가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두 후보 모두, 설악권 핵심 SOC 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착공을 약속했지만,
성과와 대책을 놓고는 여·야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완공 핵심은, 빠른 예산확보에 있습니다. 기본설계비 292억원이 이미 확보 돼 있고요, 앞으로 610억정도의 실시설계비를 빠르게 확보해야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기본계획이 고시되는 등, 아주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환경영향평가를 해 주지를 않아서, 이 공기가 1년 6개월이나 지체가 됐습니다. 그래서 당초 계획보다 상당히 늦게 고시가 됐습니다. 이 늦어진 시간을 어떻게 당기느냐. 공사구간을 8개로 쪼개서 동시착공 할 겁니다."
서로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영내 기거하는 군인이 군영의 주소지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봤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이것은 2011년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등록할 수 없다고 기각 결정을 내린바 있죠. 최근 국방부에서 평일 일과 후 외출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추진하시려고 하는 모양인데."
"인제·고성과 같은 평화지역의 경우, 군 장병 거주 비율이 평균 54.7%나 됩니다. 이들이 지역에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했을 때, 새로 확보되는 재원이 인제 1329억, 양양 470억원이라는."
민주당 이동기 후보는 구체화되고 실현가능한 사업을 준비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제가 추가로 편입됐지만, 지난 4년동안 우리 설악권의 마스터플랜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동안 준비하지 않았다는 건 일을 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통합당 이양수 후보는 현역시절 이룬 성과를 내세우며 반박했습니다.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기위해서, 속초-고성-양양에 많은 관광지들을 유치했습니다. 연어 자연 산란장 유치했죠, 기사문항에 어촌뉴딜사업 유치했죠. 그 다음에 서핑비치로드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사동에 어촌뉴딜사업 했죠."
금강산 관광재개가 유엔의 대북제재 대상이냐는 질문에는 두 후보 모두 아니라는 의견을,
속초시 고층건물 건립 규제를 풀어야 하냐는 질문에는, 이동기 의원은 반대·이양수 의원은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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