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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확진자 잇따라..접경지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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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황은 여전히 엄중 합니다.

해외 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에서는 특히 철원 지역에서 대중목욕탕을 통한 2차 감염이 늘고 있어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철원의 대표 관광지인 고석정에 있는 한 호텔입니다.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간병일을 했던 60대 여성 확진자가 지난 달 29일, 실내 목욕탕을 다녀간 곳 입니다.

같은 날 목욕탕을 다녀간 주민과 접촉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철원 지역 3번 확진자 A씨가 이 목욕탕을 이용했고,

A씨의 남편과 A씨가 요양 돌봄을 했던 80대 남성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철원지역에서 이곳 목욕탕을 통한 직접 감염자와 2차 감염자만 모두 6명입니다.

철원군은 3월 29일 이 목욕탕을 다녀갔던 주민 52명을 전수조사했으며, 확진자 6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최근 들어 경기도 등 수도권 확진자가 늘고 있고, 지역사회 내 잠복 감염자에 대한 우려도 여전해 철원군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도 지금 걸려있는지 모른다 이거예요. 기자님도 모르고 다 지금 몰라요. 그러니 우리들이 불안하게 살죠. 바깥에 나가지도 못하고.."

철원군은 선제적인 조치로 더 이상의 추가 확산 만큼은 반드시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확진자 동선 장소와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선제적인 자가격리 조치를 해서..(추가 확산을 막겠습니다.)"

춘천에서는 지난 4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30대 여성이 춘천지역 7번째 확진자로 추가 돼, 도내 확진자는 모두 49명이 됐습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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