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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긴급생활안정지원금 '나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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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저기서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재난기본소득이다, 생활안정지원금이다, 하는 이야기, 많이 하는데요.

명칭도, 지원 대상도, 지급액도 모두 천차만별이라 '나는 받을 수 있는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윤수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에서 직원 1명과 함께 연 10억 원 미만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식당 주인 A씨가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지원금은 240만 원.

하지만 같은 조건으로 원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B씨는 140만 원을 받습니다./

정부와 강원도, 시군 별로 지원 대상과 금액, 방식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일단 강원도는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소상공인과 취업준비생, 한부모가족 등 30만 명에게 1인당 40만 원을 줍니다.

크게 7개로 항목을 나눴고, 항목별 중복 지급은 안됩니다./

/여기에 정선, 양구, 인제, 홍천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면 조건을 따지지 않고 지자체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원주시는 정부나 도 지원을 받지 않은 시민, 삼척시는 시의원과 시청 5급 이상 공무원이 아닌 시민으로 제한을 뒀습니다./

/ 정부가 소득 하위 70% 이하 4인 가구에게 최대 100만 원을 주기로 한 걸 합했을 때, 소상공인과 취업준비생 등 세부 기준까지 적용시켜보면,

강릉 소상공인이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고, 철원, 홍천이 뒤를 잇습니다./

/취업준비생이면 양구와 홍천 군민은 최대 17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춘천과 화천 등 도내 9개 시·군도 지원금을 검토하거나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 4,700억 정도 경제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 효과를 실제 보려면 최대한 빨리, 받으신 분들이 돈을 쓰셨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지원금의 조건이 제각각이고, 개인 호주머니 사정 보다는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지원 액수도 다르기 때문에 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S/ U ▶
"1,200억 원을 들여 전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강원도는 , 구체적인 정부 지침이 내려오는대로 추가 지급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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