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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2-7>코로나19 표심 작용, 진영 대결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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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층 공략 만큼 중요한 게 지지층의 결집일겁니다.
이번 총선에선 유독 여야의 진영 대결 양상이 뚜렷한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같은 변수 속에서도 지지층은 확실하고, 절묘하게 갈라지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과거와 달리 도내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하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내 정당 지지도에선 오차범위 안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앞섰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차이는 6.8%p였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을 빼면 대부분 한자릿수에도 못미쳤습니다. /

/선거구 별로 봐도 원주권과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에서 민주당이 앞섰고,

나머지는 모두 오차범위 내,

특히 보수의 성지라던 강릉에서도 두 정당의 지지율은 36.8%로 같았습니다./

역대 강원도 표심을 볼 때 민주당의 약진인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말 다섯개 선거구에 대한 G1단독 여론조사에선 잘한다 못한다가 7:3 정도로 갈렸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지급해야한다는 긍정 답변이 80%로 대다수였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도 절반이 넘는 69.1%가 정부가 마련한 대책과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야당이 내세운 '정권심판론'이 코로나19에 대한 평가로 희석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지지층이 단단하게 결집하고 있는 겁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만 봐도,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7.5%인데,

더불어시민당과 민주당 출신인사가 주축이 된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을 합치면 27.1%로 절묘하게 균형을 맞췄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을 떼어 놓고 1,2차 조사를 비교하면,

비례정당으로 정의당을 선택한 민주당 지지층은 비슷했지만,

더불어시민당에 대한 지지는 빠졌고,

열린민주당에 대한 지지와 부동층은 다소 높아졌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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