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강릉 선거구 미래통합당 홍윤식 후보는 오늘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최명희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홍 후보는 "보수의 성지 강릉에서 미래통합당과 보수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서 최명희 후보와 1:1 만남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일화 협상 시간이 짧지만 내일(11일) 자정까지 최종 내용을 합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윤식 후보는 그러나 "공천 컷오프를 거부하고 탈당한 권성동 후보와는 보수 후보 단일화에 함께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홍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최명희 후보측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단일화 논의는 의미가 없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선거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