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에서 유포된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을 대량으로 수집하고 판매한 고교생 5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16살 A군 등 2명을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중학교 동창인 A군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텔레그램 대화방을 개설한 뒤 자체 수집한 성착취물 만 5천여 개를 판매해, 3천 500여만 원의 범죄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 물을 유포하고 판매한 혐의로 기소 돼 징역 1년이 확정된 32살 신 모 씨로부터 성 착취 동영상을 구매한 78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