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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5> 동태삼정 이철규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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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미래통합당 이철규 당선인입니다.

유권자들로부터 다시 선택 받은 이철규 당선인은 교통망 확충과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장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우리 강원 남동권의 생존과 경제 도약을 위해서는 우선 교통망부터 확충돼야 합니다. 또한 폐특법을 연장해서 강원랜드가 지속적으로 존립할 수 있게 해야만 합니다."

선거구 개편에 따라 동해안과 폐광지 4개 시·군이 하나로 묶인 만큼 지역별로 맞춤형 공약을 내놓은 건데 정동원 기자가 자세한 내용 살펴봤습니다.

[리포터]
남동권 발전을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열악한 교통망입니다.

태백시는 전국 시 단위 자치단체 중 1시간 거리 내에 고속도로가 없는 유일한 지역입니다.

서울에서 태백을 오려면 충북 제천에서 중앙고속도로를 나온 후 구불구불한 편도 2차로를 따라 100㎞ 넘게 달려야합니다.

평택에서 태백을 지나 삼척을 잇는 동서고속도로는 사업 추진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미완입니다.

평택~제천 간 127㎞는 4년 전 개통했지만 제천~삼척 간 126㎞는 착공조차 못했습니다.

철도도 열악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석탄 수송을 위해 건설한 철로는 있지만 여객용으로 쓰기에는 불편함이 많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이 당선자는 반쪽짜리인 삼척~제천 고속도로를 대통령 공약에 포함시켜 예타면제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태백·영동선 고속화 개량과 삼척∼강릉 간 KTX 선로 고속화 사업을 내년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경제적 논리를 내세우고 있는 정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입니다.

정부는 여전히 인구가 적어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에 부정적인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재정법에 있는 예타를 거쳐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것은 대통령이 통치권적 차원에서 예타면제 시켜서 예타면제 사업으로 추진해야 가능합니다."

5년 뒤 만료되는 폐특법 연장도 약속했습니다.

폐광지인 태백과 정선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 지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강원랜드 존립 근거가 되는 폐특법 연장이 절실하기만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1995년 10년 한시법으로 제정된 이후 2차례나 연장했고 적용시한도 아직 5년이나 남아있어 판단을 하기에는 시기상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제가 21대(국회가) 개원이 되면은 최우선으로 폐특법 시기를, 기간을 1호법으로 연장내지 항구화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폐특법 개정안은 법안심사소위원회에 보류돼있어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자동폐기 가능성이 높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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