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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강원도청사 신축 "어디에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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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도청 건물을 신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신청사를 어디에 조성하느냐가 뜨거운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군에선 현재 도청이 있는 춘천 외에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

강원도는 청사 신축 관련 용역을 통해, 위치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도청 건물을 새로 짓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건물이 지어진 지 60년이 넘은데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지진이 발생하면 무너질 위험이 있다는 판정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 S / U ▶
"문제는 어디에 짓냐는 겁니다.
신축될 청사의 위치를 두고, 지역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지금의 도청 자리에 신축하는 방안과,

춘천 내 다른 곳에 부지를 확보해 이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춘천 말고 다른 곳으로 이전하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지역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도청사 신축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용역비 5억원이 반영된 추가경정예산안은 강원도의회에 제출됐습니다.

도의회는 효율적인 용역 운영에 이어 타시도 청사 이전 사례를 활용해 최적안을 도출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대다수가 도청 이전시에 신도시 개발계획을 수립해서 같이 추진을 한 거예요. 그것도 좀 염두에 두시고요.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강원도는 다음달(6월) 용역이 끝나면, 타당성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늦어도 2024년까지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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