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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사회복지사 자격증 불법 취득 '파문'
2020-05-08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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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G1 8뉴스는 본사 취재팀 단독 보도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도내 한 대학교 학생들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불법 취득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자격증에 꼭 필요한 실습확인서가 수년간 허위로 작성돼 발급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수십만원의 실습비를 냈고, 실습자 명부에는 공무원과 지역 인사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박성준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터]
올해부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해선 160시간의 실습 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지난해까지는 최소 120시간을 채워야 했고,
실습 장소는 법적으로 인가받은 시설에 한해 인정됩니다.
도내 A대학교 사회복지 관련 학과 학생들의 실습 확인서가 허위로 작성된 사실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현재까지 수사 대상에 오른 해당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만 150여명.
경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전원 입건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습확인서를 허위로 받았어요. 학교에서 알선해서. 사람들이 나이가 많고 야간반이니까 실습할 시간이 없잖아요."
경찰은 허위 실습확인서 발급 과정에 관여한 대학 교수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법은 간단합니다.
학생들이 실습 시간을 다 채우지 않았는데도 확인서를 무더기 발급해 준겁니다.
허위 실습확인서가 작성된 건, 6년전인 지난 2014년부터.
해당 사회복지시설은 학생들로부터 실습비 명목으로 많게는 30만원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실습비의 사용 내역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일부 교수는 허위 확인서 발급 과정을 알면서도, 해당 사회복지시설에 학생들을 연결시켜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이 수년간 이뤄졌지만, 대학측은 전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저희 과에 학생들이 거의 200명이에요. 저는 본부 보직을 맡고 있으니까 수업 야간에 들어가서 하는 것 이외에는 나머지 서류적인 부분은 교수님이 해주시고. 물론 저한테도 도덕적으로 관리 소홀이라고 하는 책임은 있어요."
해당 사회복지시설의 허위 실습 확인서 발급자 명부에는 지역 사회 인사와 공무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tand-up▶
"현재 경찰은 또 다른 불법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해당 사건에 대해 내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박성준입니다."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G1 8뉴스는 본사 취재팀 단독 보도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도내 한 대학교 학생들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불법 취득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자격증에 꼭 필요한 실습확인서가 수년간 허위로 작성돼 발급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수십만원의 실습비를 냈고, 실습자 명부에는 공무원과 지역 인사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박성준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터]
올해부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해선 160시간의 실습 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지난해까지는 최소 120시간을 채워야 했고,
실습 장소는 법적으로 인가받은 시설에 한해 인정됩니다.
도내 A대학교 사회복지 관련 학과 학생들의 실습 확인서가 허위로 작성된 사실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현재까지 수사 대상에 오른 해당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만 150여명.
경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전원 입건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습확인서를 허위로 받았어요. 학교에서 알선해서. 사람들이 나이가 많고 야간반이니까 실습할 시간이 없잖아요."
경찰은 허위 실습확인서 발급 과정에 관여한 대학 교수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법은 간단합니다.
학생들이 실습 시간을 다 채우지 않았는데도 확인서를 무더기 발급해 준겁니다.
허위 실습확인서가 작성된 건, 6년전인 지난 2014년부터.
해당 사회복지시설은 학생들로부터 실습비 명목으로 많게는 30만원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실습비의 사용 내역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일부 교수는 허위 확인서 발급 과정을 알면서도, 해당 사회복지시설에 학생들을 연결시켜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이 수년간 이뤄졌지만, 대학측은 전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저희 과에 학생들이 거의 200명이에요. 저는 본부 보직을 맡고 있으니까 수업 야간에 들어가서 하는 것 이외에는 나머지 서류적인 부분은 교수님이 해주시고. 물론 저한테도 도덕적으로 관리 소홀이라고 하는 책임은 있어요."
해당 사회복지시설의 허위 실습 확인서 발급자 명부에는 지역 사회 인사와 공무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tand-up▶
"현재 경찰은 또 다른 불법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해당 사건에 대해 내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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