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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방역 속 상경기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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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방역 체제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면서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가는 분위기 입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지역 상경기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데요,

공공 기관들도 지역식당 이용에 앞장서며 외식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거리에 마스크를 쓴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동안 한산했던 시내 중심 거리가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고, 최근 방역 지침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된 탓 입니다.

◀브릿지▶
"거리로 나오는 시민들이 늘면서 침체됐던 지역 상경기도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 입니다."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았던 외식업계는 지난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손님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아졌어요. 이번 연휴 때 너무 많이 나아지고 좋아요. 앞으로도 너무 걱정 마시고, 거리 유지하면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택시와 시내버스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부쩍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5월달 들어서 연휴도 끼고 해서 길에 사람들이 많이 나오니까 좀 나아졌죠. 5월 들어서 확실히 나아졌어요."

학교 입학식과 졸업식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대목을 놓쳤던 화훼농가는 어버이 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춘천에서 오히려 주문한 분들꺼는 거의 못 받을 정도로 (어버이날 맞아)외지 주문이 엄청 많았어요."

공공 기관들도 지역 식당 이용을 늘리며 외식 소비 활성화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강원경찰청 주차장 한 켠에 자리 잡은 여러 대의 푸드트럭.

각종 축제가 취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드트럭 청년 사업가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외식입니다.

[인터뷰]
"감사하죠. 이렇게 행사 다 취소됐을 때 불러주셔서 감사하죠. 앞으로 이런 행사들이 조금씩 더 많아졌으면 좋을 것 같아요."

방역 당국은 그러나 최근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집단 감염 우려가 다시 높아짐에 따라,

식당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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