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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강원도 초선의원 '존재감'..각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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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30일 제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오늘 국회에서 초선의원 의정연찬회가 열렸습니다.

강원도 국회의원 초선 당선자들은 하나같이,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되찾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식물국회도 모자라, 동물국회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썼던 20대 국회가 마지막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막을 내렸습니다.

21대 국회 개원 준비도 한창인데, 그 일환으로 초선 당선인을 위한 의정연찬회가 열렸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특강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초심을 잃지 말 것과 회의 참석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故 김대중 대통령께서)첫 날, 된 날 그 기분을 잊지마라. 불망초심, 초심을 절대로 잊지마라, 그 초심이 결국 마지막까지 간다고 하셨습니다"

[리포터]
21대 국회의 초선의원은 모두 151명으로, 전체 의원의 과반이 넘는데,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표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원도 국회의원 당선자 가운데 초선은, 허영 당선자와 유상범 당선자 등 2명.

'보수의 아이콘'인 김진태 후보를 물리친 허영 당선자와, 검찰-경찰의 대결에서 승리한 유상범 당선자는 이미 초선답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허영 당선자는 민주당 원내부대표라는 중책까지 꿰찼습니다.

[인터뷰]
"일하는 국회상을 제대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기본권과 행복권을 확대.강화하는 방향으로 입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싸우지 말고 감동을 주는 정치 꼭 해내겠습니다"

[리포터]
유상범 당선자는 공수처법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이 거여야소입니다. 여당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강한 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으로써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겠습니다"

[리포터]
21대 초선 당선인 가운데, 강원도 연고 의원도 3명이 있습니다.

강릉고 출신의 김병주 당선자는 안보와 국방 분야 전문가로, 원주 출신의 권인숙 당선자는 여성과 인권 분야 전문가로, 춘천 출신의 이용우 당선자는 경제 분야 전문가로 활약이 기대됩니다.

◀스탠드 업▶
"초선의원들은 여야 할 것 없이 한 목소리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합니다. 그 약속과 초심이 21대 국회내내 지켜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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