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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교개학.."반가워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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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3을 시작으로 오늘(20일) 첫 등교 개학을 했습니다. 석 달 만의 개학이라 학생과 선생님들 모두 설레셨을텐데요.

여) 하지만 인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등교개학이 취소되는 등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학교별로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단 계획입니다. 송혜림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터]
첫 등교개학일.

가방을 맨 고3 학생들이 한 명씩 학교로 들어옵니다.

석 달 가까이 텅 비어있던 교정이 모처럼 활기를 띄었습니다.

[인터뷰]
"아이들하고 서로 보고 같이 만나고 그러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교장선생님도 학교 방역준비를 마치고,

오랜만에 보는 학생들이 반가워 한달음에 마중나왔습니다.

[인터뷰]
"최대한 학교안전장치를 확보한 후에 등교를 시켰는데, 향후 등교방식이나 수업운영방식·시간운영방식은 추후 상황을 보고."

학교 밖에서나 안에서나 모두 마스크는 필수.

교실로 들어오기 전엔 체온을 확인해야합니다.

어렵게 시작된 등교 수업이지만 코로나 전과 후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밥먹으면서 옆에 친구랑 얘기하면 돼 안돼, 안돼요. 앞 보고 얘기해 얘들아."

교실 안에서는 한 줄씩 띄어앉고, 손 소독제가 곳곳에 비치됐습니다.

◀ S / U ▶
"만약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오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즉시 귀가해야하고, 모든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급식은 시간차를 둬야해, 제비뽑기로 학급별 배식순서를 정하기도하고, 식당 안에선 한 칸씩 띄어 앉게했습니다.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34곳과 중학교 12곳도 첫 날 개학한 가운데,

오는 27일에는 고2·중2·초1~2·유치원생, 다음달 3일에는 고1·중2·초3~4학년이, 8일에는 중1·초5~6학년 개학이 남아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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