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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균형발전위원장, "혁신도시 시즌2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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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와 4.15 총선 등으로 한동한 후순위로 밀려났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가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다음 주에 1차 혁신도시 사업에 대한 정부의 평가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인데요.

지역민방 특별대담에 출연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혁신도시 시즌2는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올해는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선언을 한 지 16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와,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사업인 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주요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종시와 혁신도시는 분명, 평가받을 만하지만, 수도권 과밀화는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구의 34%와 18%가 집중돼 있는 동경과 파리와 비교해도, 서울과 수도권의 인구는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인터뷰]
"수도권은 국가 전체를 인체에 비유한다면 고도 비만상태라고 봅니다. 지역은 영양실조고, 상당히 저체중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포터]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인 혁신도시 시즌2를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국가균형발전위가 오는 28일, 1차 혁신도시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혁신도시 시즌2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민방 특별대담에 출연한 김사열 균형발전위원장은 추진 시기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혁신도시 시즌2는 가야할 길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은 균형발전위니까, 가능하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 공공기관이 많이 가게 하는 것이 저희 역할이기 때문에 그런 희망을 가지고 있는 거죠"

[리포터]
김사열 위원장은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의 경우,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주기관 직원과 자녀들의 조기 정착을 위한 교육.복지.문화.의료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하고,

공공기관 외에도,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본국으로 돌아오려는 기업들을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민방 특별대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듣는다'는 오는 24일 일요일 오전 7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G1강원민방을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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