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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독도산' 동해안 오징어 개시
2020-05-26
원석진 기자 [ w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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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에 오징어가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오징어 조업이 늦게 시작돼 어획량은 아직 작년만은 못한데요.
그래도 4월 금어기가 끝나고 처음 건져올린 오징어라서, 오랜만에 항포구에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첫새벽부터 부둣가 경매장이 시끌벅적합니다.
입찰의 주인공은 바로 오징어.
오징어 채낚기 어선 수조에서 힘찬 물줄기를 뿜어대며 펄떡거리는 몸짓이 탐스럽습니다.
모처럼 열린 오징어 위판으로 한적한 항구에는 활력까지 돕니다.
[인터뷰]
"올해는 4월 윤달이 들어서 한 20일 늦는 거 같아요, 시기적으로. 한번에 나가면 3천 마리, 4천 마리 정도 잡아요."
올해 오징어가 늦기는 늦습니다.
/지난주까지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은 27t 정도로,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 5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금어기가 풀리는 5월 1일부터 조업이 시작되는 게 보통인데, 올해는 평년보다 2주 넘게 오징어 잡이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독도 앞바다까지 며칠씩 나가 건져올린 올해 첫 오징어를 동해안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못한 물량 때문에 오징어 소매가는 한 마리당 5천 원 정도로 형성됐습니다.
싼값은 아니지만, 간만에 맛본 오징어 덕분에 절로 웃음꽃이 핍니다.
[인터뷰]
"오징어 요즘에 난다고 그래서 모처럼 금년도 처음 먹으러 왔어요. 코로나 때문에 장사도 안되다가 이런 집들도 활기도 넘치고, 우리 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기분 좋고."
[인터뷰]
"요새 오징어가 철이라고 그래서 여기 맛있게 먹으러 왔어요. 너무 맛있어요."
돌아온 오징어가 반가운 건 난장 상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올해는 다른 해보다 오징어가 조금 늦게 나오거든요. 그 대신 조금 오징어는 커졌어요. 지금부터 오징어가 나오기 시작하면, 몇 달간 속초 앞바다에서 날 거예요. 오징어가 너무 신선하고."
국립수산과학원은 오징어떼 북상이 시작돼 강원도 연근해를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6월까지는 어획량이 많지 않겠지만 전체적인 어획량은 평년보다 순조로울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동해안에 오징어가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오징어 조업이 늦게 시작돼 어획량은 아직 작년만은 못한데요.
그래도 4월 금어기가 끝나고 처음 건져올린 오징어라서, 오랜만에 항포구에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첫새벽부터 부둣가 경매장이 시끌벅적합니다.
입찰의 주인공은 바로 오징어.
오징어 채낚기 어선 수조에서 힘찬 물줄기를 뿜어대며 펄떡거리는 몸짓이 탐스럽습니다.
모처럼 열린 오징어 위판으로 한적한 항구에는 활력까지 돕니다.
[인터뷰]
"올해는 4월 윤달이 들어서 한 20일 늦는 거 같아요, 시기적으로. 한번에 나가면 3천 마리, 4천 마리 정도 잡아요."
올해 오징어가 늦기는 늦습니다.
/지난주까지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은 27t 정도로,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 5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금어기가 풀리는 5월 1일부터 조업이 시작되는 게 보통인데, 올해는 평년보다 2주 넘게 오징어 잡이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독도 앞바다까지 며칠씩 나가 건져올린 올해 첫 오징어를 동해안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못한 물량 때문에 오징어 소매가는 한 마리당 5천 원 정도로 형성됐습니다.
싼값은 아니지만, 간만에 맛본 오징어 덕분에 절로 웃음꽃이 핍니다.
[인터뷰]
"오징어 요즘에 난다고 그래서 모처럼 금년도 처음 먹으러 왔어요. 코로나 때문에 장사도 안되다가 이런 집들도 활기도 넘치고, 우리 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기분 좋고."
[인터뷰]
"요새 오징어가 철이라고 그래서 여기 맛있게 먹으러 왔어요. 너무 맛있어요."
돌아온 오징어가 반가운 건 난장 상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올해는 다른 해보다 오징어가 조금 늦게 나오거든요. 그 대신 조금 오징어는 커졌어요. 지금부터 오징어가 나오기 시작하면, 몇 달간 속초 앞바다에서 날 거예요. 오징어가 너무 신선하고."
국립수산과학원은 오징어떼 북상이 시작돼 강원도 연근해를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6월까지는 어획량이 많지 않겠지만 전체적인 어획량은 평년보다 순조로울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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