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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지방소멸 시대, 양양 "인구 늘었다"
2020-06-08
원석진 기자 [ w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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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어촌 지역의 공동화는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 특히 강원도에서 문제가 더 심각해서 지역 소멸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는데요,
도내 군단위 지역 중엔 유일하게 양양군만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인구유입 정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석 달 전 윤지수 씨는 가족과 함께 양양에 정착했습니다.
평생 거주하던 경기 일산을 떠나, 설악산 기슭에 터를 잡은 겁니다.
양양군이 조성한 전원마을에 입주 우선권을 받아서, 지금은 집을 짓고 있습니다.
주택이 완공되면, 낮은 금리로 대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아이들이 셋이다 보니까, 공기 미세먼지 걱정이 가장 컸고요. 그리고 코로나 문제 때문에 공기 좋은 양양으로 오게 됐습니다. 현재는 아이들도 굉장히 건강하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귀농인 공도영 씨가 양양으로 온 지는 4년이 넘었습니다.
그간 영농교육 프로그램을 착실히 이수하고, 지역 농업인 멘토로부터 뼈가되고 살이되는 '농사 과외'를 받았습니다.
양양군으로부터 영농자금을 지원받아 농사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어엿한 표고농장의 주인입니다.
[인터뷰]
"그 이후에도 이렇게 시설 하고, 나무 재료 들어오고 이런 모든 사안들을 (양양군으로부터) 지원을 매년 받고 있고. 그래서 저는 서울 친구들 만나면 자랑을 해요."
/도내 군단위 지역 가운데 인구가 늘고 있는 곳은 양양이 유일합니다.
양양군 인구는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다가 3년 전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주여건 개선과 적극적인 귀농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데, 여기에 플라이강원 유치와 서핑도시 부상 등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참에 양양군은 2003년 무너진 '인구 3만'을 회복하기 위해 인구 늘리기 종합대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농어촌 정착에 가장 큰 걸림돌인 보육문제부터 해결합니다.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과 산후조리원 등을 아우르는 육아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이 낳아서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통합육아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전원 택지를 대폭 증설하는 등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을 펼칠 계획입니다."
아울러 양양군은 전입장려금과 신혼부부 생활안정자금 지급 등 재정지원도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농어촌 지역의 공동화는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 특히 강원도에서 문제가 더 심각해서 지역 소멸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는데요,
도내 군단위 지역 중엔 유일하게 양양군만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인구유입 정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석 달 전 윤지수 씨는 가족과 함께 양양에 정착했습니다.
평생 거주하던 경기 일산을 떠나, 설악산 기슭에 터를 잡은 겁니다.
양양군이 조성한 전원마을에 입주 우선권을 받아서, 지금은 집을 짓고 있습니다.
주택이 완공되면, 낮은 금리로 대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아이들이 셋이다 보니까, 공기 미세먼지 걱정이 가장 컸고요. 그리고 코로나 문제 때문에 공기 좋은 양양으로 오게 됐습니다. 현재는 아이들도 굉장히 건강하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귀농인 공도영 씨가 양양으로 온 지는 4년이 넘었습니다.
그간 영농교육 프로그램을 착실히 이수하고, 지역 농업인 멘토로부터 뼈가되고 살이되는 '농사 과외'를 받았습니다.
양양군으로부터 영농자금을 지원받아 농사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어엿한 표고농장의 주인입니다.
[인터뷰]
"그 이후에도 이렇게 시설 하고, 나무 재료 들어오고 이런 모든 사안들을 (양양군으로부터) 지원을 매년 받고 있고. 그래서 저는 서울 친구들 만나면 자랑을 해요."
/도내 군단위 지역 가운데 인구가 늘고 있는 곳은 양양이 유일합니다.
양양군 인구는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다가 3년 전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주여건 개선과 적극적인 귀농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데, 여기에 플라이강원 유치와 서핑도시 부상 등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참에 양양군은 2003년 무너진 '인구 3만'을 회복하기 위해 인구 늘리기 종합대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농어촌 정착에 가장 큰 걸림돌인 보육문제부터 해결합니다.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과 산후조리원 등을 아우르는 육아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이 낳아서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통합육아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전원 택지를 대폭 증설하는 등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을 펼칠 계획입니다."
아울러 양양군은 전입장려금과 신혼부부 생활안정자금 지급 등 재정지원도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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