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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DLP> 3선 한기호 의원, "국방개혁2.0 반대"
2020-06-09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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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1호 법안과 의정활동 계획 등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4년 만에 국회에 재입성한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 미래통합당 한기호 의원입니다.
한 의원은 국방개혁 2.0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도내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3성 장군으로 예편한 뒤 18대.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한기호 의원.
20대 총선에선 당내 경선에서 패해, 4년간 야인 생활을 했던 그가 21대 총선에서 부활하면서 3선 고지에 오른 비결은 뭘까?
4년간 여관방을 전전하며 지역구를 샅샅이 훑은 게 가장 컸고, 국방개혁 2.0으로 군부대가 빠져나가면서 접경지역에 큰 위기가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그 해결사로, 주민들이 한기호 의원을 다시 선택한 만큼, 한 의원의 21대 국회 1호 법안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전면 개정안입니다.
접경지역에 대한 국가지원 의무 규정을 강화하고, 군 유휴지를 지자체에 우선 매각하거나 무상 양여하는 게 골자입니다.
[인터뷰]0:08:01~09/22~32
"SOC사업 같은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부분이 있는데 예타도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된다, 면제할 부분은 면제해야 된다. 지역의 농산물을 군납하는데 이 부분도 확대해라, 이런 부분들이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리포터]
한 의원은 전쟁 위협이 있다며, 장병들의 복무 기간을 줄이고, 군부대를 통폐합 하는 국방개혁 자체를 반대합니다.
또, 국방개혁으로 인해 군부대 의존도가 높은 도내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와 고통을 정부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인터뷰]0:05:23~38/43~48
"주한미군이 동두천에서 평택으로 갈 때 그 지역에 많은 것을 정부가 호혜를 베풀었습니다. 접경지역인 우리국민에게는 한국군을 이렇게 감축하면서 왜 아무 것도 안 하느냐, 강력하게 정부를 상대로 요구하고 법에 반영할 게획입니다"
[리포터]
18대.19대 국회에서 모두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했던 한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상임위로 국방위원회를 희망한 상태입니다.
군장성 출신답게, 그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을 듯 합니다.
[인터뷰]0:11:05~16
"평화를 먼저 주장하는 사람은 평화를 주장하는 게 아니라 구걸하는 겁니다. 분명하게 구걸하는 겁니다. 구걸해서 평화가 이뤄집니까. 그런 역사는 세계사에 없어요"
[리포터]
3선 의원으로서 상임위원장 자격은 충분하지만, 한 의원은 그보다는 때로는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소신과 철학을 이야기 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1호 법안과 의정활동 계획 등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4년 만에 국회에 재입성한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 미래통합당 한기호 의원입니다.
한 의원은 국방개혁 2.0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도내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3성 장군으로 예편한 뒤 18대.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한기호 의원.
20대 총선에선 당내 경선에서 패해, 4년간 야인 생활을 했던 그가 21대 총선에서 부활하면서 3선 고지에 오른 비결은 뭘까?
4년간 여관방을 전전하며 지역구를 샅샅이 훑은 게 가장 컸고, 국방개혁 2.0으로 군부대가 빠져나가면서 접경지역에 큰 위기가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그 해결사로, 주민들이 한기호 의원을 다시 선택한 만큼, 한 의원의 21대 국회 1호 법안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전면 개정안입니다.
접경지역에 대한 국가지원 의무 규정을 강화하고, 군 유휴지를 지자체에 우선 매각하거나 무상 양여하는 게 골자입니다.
[인터뷰]0:08:01~09/22~32
"SOC사업 같은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부분이 있는데 예타도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된다, 면제할 부분은 면제해야 된다. 지역의 농산물을 군납하는데 이 부분도 확대해라, 이런 부분들이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리포터]
한 의원은 전쟁 위협이 있다며, 장병들의 복무 기간을 줄이고, 군부대를 통폐합 하는 국방개혁 자체를 반대합니다.
또, 국방개혁으로 인해 군부대 의존도가 높은 도내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와 고통을 정부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인터뷰]0:05:23~38/43~48
"주한미군이 동두천에서 평택으로 갈 때 그 지역에 많은 것을 정부가 호혜를 베풀었습니다. 접경지역인 우리국민에게는 한국군을 이렇게 감축하면서 왜 아무 것도 안 하느냐, 강력하게 정부를 상대로 요구하고 법에 반영할 게획입니다"
[리포터]
18대.19대 국회에서 모두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했던 한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상임위로 국방위원회를 희망한 상태입니다.
군장성 출신답게, 그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을 듯 합니다.
[인터뷰]0:11:05~16
"평화를 먼저 주장하는 사람은 평화를 주장하는 게 아니라 구걸하는 겁니다. 분명하게 구걸하는 겁니다. 구걸해서 평화가 이뤄집니까. 그런 역사는 세계사에 없어요"
[리포터]
3선 의원으로서 상임위원장 자격은 충분하지만, 한 의원은 그보다는 때로는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소신과 철학을 이야기 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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