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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내륙종단철도, 국가계획 반영 사활
2020-06-09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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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동해북부선 사업이 시작됐고, 내년에는 동서고속화철도도 착공합니다.
이제 도내에서 철도가 없는 구간은 영서 내륙만 남아 있는 셈인데요,
강원도는 춘천을 거쳐 철원을 잇는 내륙 종단선과 홍천~용문간 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시키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구상 대로라면 강원도 내륙이 'ㅁ'자 형태 철도로 연결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4월, 동해북부선이 첫 걸음마를 뗐습니다.
지난 1967년 노선 폐지 후 53년간 끊겼던 강릉에서 고성 제진 구간 110.9km를 오는 2030년까지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계획대로 완공되면 휴전선을 지나 두만강까지 1,273.9km를 잇는 종단 철도는 동해안을 따라 유라시아까지 연결됩니다.
"동해북부선에 이어 도내 내륙을 순환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 민과 관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재 계획은 강원도 내륙을 'ㅁ'자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2년 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완공된 강릉선 KTX 노선을 축으로,
내년부터 동해북부선과 동서고속화철도가 착공 에 들어가는데, 제 때 예산 확보만된다면 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은 없습니다.
이제 남은 노선은 하나, 영서 내륙을 종단하는
원주-춘천-철원 노선입니다.
강원도 순환철도망 구축의 마지막 획인 내륙 종단철도는 홍천-용문간 철도와 연결돼 수도권 접근성 강화에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터뷰]
"중앙 정부에서 강원도를 너무 홀대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도민들이 똘똘 뭉쳐서 철도 사업이 완성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해서 꼭 성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건은 예산입니다.
원주-춘천-철원을 연결하는 철도 사업비는 2조 8천억 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동해북부선 연결에 거의 맞먹는 예산이 필요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도 넘어야 해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우선 순위를 두어서 신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를 하고 있고, 방문 건의와 함께 정치적으로도 함께 공동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충청과 호남 등 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강호축 발전협의회와 내륙순환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 대응도 계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지난 4월 동해북부선 사업이 시작됐고, 내년에는 동서고속화철도도 착공합니다.
이제 도내에서 철도가 없는 구간은 영서 내륙만 남아 있는 셈인데요,
강원도는 춘천을 거쳐 철원을 잇는 내륙 종단선과 홍천~용문간 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시키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구상 대로라면 강원도 내륙이 'ㅁ'자 형태 철도로 연결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4월, 동해북부선이 첫 걸음마를 뗐습니다.
지난 1967년 노선 폐지 후 53년간 끊겼던 강릉에서 고성 제진 구간 110.9km를 오는 2030년까지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계획대로 완공되면 휴전선을 지나 두만강까지 1,273.9km를 잇는 종단 철도는 동해안을 따라 유라시아까지 연결됩니다.
"동해북부선에 이어 도내 내륙을 순환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 민과 관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재 계획은 강원도 내륙을 'ㅁ'자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2년 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완공된 강릉선 KTX 노선을 축으로,
내년부터 동해북부선과 동서고속화철도가 착공 에 들어가는데, 제 때 예산 확보만된다면 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은 없습니다.
이제 남은 노선은 하나, 영서 내륙을 종단하는
원주-춘천-철원 노선입니다.
강원도 순환철도망 구축의 마지막 획인 내륙 종단철도는 홍천-용문간 철도와 연결돼 수도권 접근성 강화에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터뷰]
"중앙 정부에서 강원도를 너무 홀대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도민들이 똘똘 뭉쳐서 철도 사업이 완성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해서 꼭 성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건은 예산입니다.
원주-춘천-철원을 연결하는 철도 사업비는 2조 8천억 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동해북부선 연결에 거의 맞먹는 예산이 필요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도 넘어야 해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우선 순위를 두어서 신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를 하고 있고, 방문 건의와 함께 정치적으로도 함께 공동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충청과 호남 등 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강호축 발전협의회와 내륙순환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 대응도 계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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