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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평창도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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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를 맞아, 전국 곳곳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도내에서는 춘천과 강릉, 평창군이 뛰어들었습니다.

테마파크 조성에 앞서 반려동물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평창군은 민간업체의 사업 부지 확보를 돕기 위해, 군유지를 공개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는 평창읍 종부리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반려동물 놀이터를 비롯해 애견호텔과 추모관 등을 지어,

전국 반려동물 인구를 지역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업체는 전체 부지 18만제곱미터 가운데 약 10만 제곱미터를 확보한 상탭니다.

◀브릿지▶
"업체가 지난해 10월 사들인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 사업지입니다.

올해 건물도 들어서고 할 예정이었는데, 조례 개정에 제동이 걸리면서 8개월 째 공사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평창군은 해당 업체에 8만7천여 제곱미터를 수의 매각하려 했지만,

특혜 시비로 공유재산조례 개정안이 지난 4월 군의회에서 부결된 겁니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반려동물 테마파크 취업을 위해 이미 교육까지 받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는 상황.

평창군은 해당 부지를 '공개입찰' 매각하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경쟁(입찰)으로 가는 것으로 군수님께 다시 결재를 받는 중이죠. 그래서 입찰을 띄우는 거죠."

예상 입찰금이 최소 10억원 이상으로 반려동물 테마파크 관련 업체가 참가하게 되고,

무엇보다 신속하고 공정하게 매각이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는 게 평창군의 설명입니다.

문제는 반려동물 관광 테마파크가 계획대로 조성된다고 해도 지역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지는 미지숩니다.

춘천과 강릉을 비롯해 경기 여주와 전북 임실 등 전국 자치단체 곳곳에서 대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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