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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DLP> "장마철 코앞인데..." 꽉 막힌 배수구
2020-06-12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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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춘천시가 오래된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도로를 재포장하는 공사를 곳곳에서 벌이고 있습니다.
도로는 깨끗해졌는데, 문제는 근처 배수시설입니다.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공사 잔해가 배수구 안에 잔뜩 쌓여 있는데, 코 앞으로 다가온 장마철에 어쩌려고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청자 제보에 따라 최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최근 상수도관 교체 공사와 도로 포장 공사가 마무리된 춘천의 한 이면도로입니다.
빗물을 모으는 배수구 주변에 아스팥트 잔해들이 널려져 있습니다.
배수구 안에도 아스팔트 조각과 공사 잔해 같은 이물질이 들어차있습니다.
하수관으로 가는 물길 자체가 절반 가까이 막혀 있습니다.
다른 곳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스팔트 찌꺼기와 토사가 쌓이다 못해 하수관 연결 통로조차 보이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하수도 공사를 하고 아스콘을 새로 씌웠는데 찌꺼기가 여기 들어가서 막혀 있어서.."
[리포터]
배수구는 빗물을 하수관으로 흘려보내 침수를 막는 1차 관문입니다.
절반 정도만 막혀 있어도 침수 수심은 평소보다 2배, 이로 인한 피해는 3배 넘게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대로 곧 다가올 장마철을 맞는다면 열에 아홉은 빗물이 역류해 침수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포장이 잘 됐는지 모르겠어요. 물이 쭉쭉 빠져야 되는데 (퇴적층이) 너무 높아서 물이 빠지느냐 문제죠. 만약 안 빠지면 수도과에 달려갈꺼예요."
[리포터]
춘천시는 도로 포장 과정에서 공사 잔해 일부가 배수구에 쌓인 것 뿐이라면서도,
취재 이후 즉각 현장 점검을 벌여 배수구 안에 쌓인 아스팔트 등 공사 잔해를 걷어내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요즘 춘천시가 오래된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도로를 재포장하는 공사를 곳곳에서 벌이고 있습니다.
도로는 깨끗해졌는데, 문제는 근처 배수시설입니다.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공사 잔해가 배수구 안에 잔뜩 쌓여 있는데, 코 앞으로 다가온 장마철에 어쩌려고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청자 제보에 따라 최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최근 상수도관 교체 공사와 도로 포장 공사가 마무리된 춘천의 한 이면도로입니다.
빗물을 모으는 배수구 주변에 아스팥트 잔해들이 널려져 있습니다.
배수구 안에도 아스팔트 조각과 공사 잔해 같은 이물질이 들어차있습니다.
하수관으로 가는 물길 자체가 절반 가까이 막혀 있습니다.
다른 곳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스팔트 찌꺼기와 토사가 쌓이다 못해 하수관 연결 통로조차 보이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하수도 공사를 하고 아스콘을 새로 씌웠는데 찌꺼기가 여기 들어가서 막혀 있어서.."
[리포터]
배수구는 빗물을 하수관으로 흘려보내 침수를 막는 1차 관문입니다.
절반 정도만 막혀 있어도 침수 수심은 평소보다 2배, 이로 인한 피해는 3배 넘게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대로 곧 다가올 장마철을 맞는다면 열에 아홉은 빗물이 역류해 침수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포장이 잘 됐는지 모르겠어요. 물이 쭉쭉 빠져야 되는데 (퇴적층이) 너무 높아서 물이 빠지느냐 문제죠. 만약 안 빠지면 수도과에 달려갈꺼예요."
[리포터]
춘천시는 도로 포장 과정에서 공사 잔해 일부가 배수구에 쌓인 것 뿐이라면서도,
취재 이후 즉각 현장 점검을 벌여 배수구 안에 쌓인 아스팔트 등 공사 잔해를 걷어내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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