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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때 이른 더위 모기 기승..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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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곧 '여름철 불청객' 모기와 전쟁을 치러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는데요,

특히 올해는 모기가 지카바이러스나 말라리아 처럼 코로나19도 옮긴다는 근거 없는 얘기까지 나돌아 더 민감해진 상황입니다.

더위까지 일찍 찾아와 모기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천으로 연결되는 배수구 주변에서 방역 소독이 한창입니다.

유충제가 섞인 소독약을 뿌려 모기를 퇴치하는 겁니다.

나무와 풀이 우거져 있는 곳도 샅샅히 뿌립니다.

◀브릿지▶
"때 이른 더위로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예년보다 일찍 만들어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직접 물을 채집해 유충이 있는지도 살핍니다.

모기 유충이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곳에는 미꾸라지를 투입합니다.

서식지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는 하루 동안 모기 유충 1,100마리를 잡아먹습니다.

효과가 좋은데다 살충제에 비해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코로나 정국에서 날씨도 갑자기 더워지고 이렇기 때문에 특히 모기 유충들이 많이 성행을해서 방역을 좀 더 철저히 해야할 것 같아 전 시가지를 방역하고 특히 하수구나 배수구 이런데 대해서.."

(CG)/올 들어 지난주까지 도내에서 채집된 모기는 10종 8천453마리.

지난해보다 1개종, 개체 수로는 33%나 급증했습니다./

30도를 넘는 때 이른 더위에 모기들의 활동이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기온이 올라가면 모기도 더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6월부터 수를 더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방충망을 철저히 점검하시고 베란다를 보면 물 빠져나가는 그곳의 구멍을 막아주는것이 필요하고요."

특히 지난 8일에는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 출현이 확인돼 방역 당국이 더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코로나 19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해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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