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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돈되는 영화제' 강원도 영화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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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네, 이렇게 평화도 좋고, 예술로서의 영화도 가치가 있겠지만 영화제가 가져오는 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여) 여기 평창 국제 평화영화제를 비롯해서 최근 강원도 곳곳에서 특색있는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문화와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강원도의 영상 산업이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 국제 평화 영화제의 티켓은 같은 값의 강원 사랑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러왔던 관객들은 감동과 함께 지역 특산품을 한아름씩 안아갑니다.

파프리카 처럼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혔던 지역 농산품도 대규모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영화제나 강원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기획상품도 출시했습니다.

지역 관광 자원을 상영관으로 지정해 오랜만에 지역 곳곳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코로나로 인해서 많이 침체됐던 지역 경기라든가 국민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영화와 영상 산업은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신과 함께> 등 천만 영화가 강원도에서 촬영했습니다.

강원연구원은 춘천과 화천, 고성 등지에서 촬영해 2017년 개봉한 <군함도>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53억 원으로 추산하기도 했습니다.

촬영지로 주목받으면서 2017년 강원영상위원회가 출범했고, 지난해 강원독립영화협회도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색다른 풍경이랄까 그런 것도 있고, 상대적으로 물가로 싸고, 촬영 여건 자체가 좋다고 생각해요"

영화인들의 관심은 영화제로 이어져 올해만 해도 이번 평창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강릉 국제영화제, 양양그랑블루 페스티벌 등 4개의 영화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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