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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잇따르는 사망사고..'사람 잡는 다슬기'
2020-06-24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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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6월이지만 벌써부터 강가나 계곡을 찾아 피서를 즐기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다슬기 잡이는 강가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놀거리지만 만만하게 볼 게 아닙니다.
매년 사망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두 명이 숨졌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에서 일행 두 명과 함께 놀러 온 60대 A 씨가 홍천강 상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다슬기 잡던 일행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들이 수색을 벌인 지 20여 분 만입니다.
"A 씨는 이 근방에서 다슬기를 잡다가, 수심이 갑자기 3m까지 깊어지는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6월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입니다.
/최근 3년 동안 다슬기 채취와 관련된 출동 건수는 140여 건인데, 사망률이 높습니다.
1/3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겉으로는 수심도 얕고 그다지 위험해 보이지 않아 안전 불감증에 빠지기 쉽기 때문인데,
여름철마다 같은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
"잡는 사람들 보면 구명조끼같은 거 하나도 안 입고 하던데. 저 밑으로 내려가면 좀 깊은 데가 있거든요. 그 근처에서 하다가 떠내려 갈 수 있겠네요."
이끼나 수초가 많아 미끄러지기 쉬운데다,
다슬기를 잡느라 물 속만 들여다보고 몰두하다 보면 순식간에 깊고 물살이 센 곳으로 휩쓸릴 수도 있습니다.
만만히 생각하고 준비 없이 물에 들어갔다간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인터뷰]
"다슬기 채취 시에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
하며 2명 이상 함께 활동하고, 야간이나 음주
후에는 절대로 물에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최근 3년간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진 사람은 강원도가 1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아직 6월이지만 벌써부터 강가나 계곡을 찾아 피서를 즐기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다슬기 잡이는 강가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놀거리지만 만만하게 볼 게 아닙니다.
매년 사망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두 명이 숨졌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에서 일행 두 명과 함께 놀러 온 60대 A 씨가 홍천강 상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다슬기 잡던 일행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들이 수색을 벌인 지 20여 분 만입니다.
"A 씨는 이 근방에서 다슬기를 잡다가, 수심이 갑자기 3m까지 깊어지는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6월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입니다.
/최근 3년 동안 다슬기 채취와 관련된 출동 건수는 140여 건인데, 사망률이 높습니다.
1/3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겉으로는 수심도 얕고 그다지 위험해 보이지 않아 안전 불감증에 빠지기 쉽기 때문인데,
여름철마다 같은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
"잡는 사람들 보면 구명조끼같은 거 하나도 안 입고 하던데. 저 밑으로 내려가면 좀 깊은 데가 있거든요. 그 근처에서 하다가 떠내려 갈 수 있겠네요."
이끼나 수초가 많아 미끄러지기 쉬운데다,
다슬기를 잡느라 물 속만 들여다보고 몰두하다 보면 순식간에 깊고 물살이 센 곳으로 휩쓸릴 수도 있습니다.
만만히 생각하고 준비 없이 물에 들어갔다간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인터뷰]
"다슬기 채취 시에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
하며 2명 이상 함께 활동하고, 야간이나 음주
후에는 절대로 물에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최근 3년간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진 사람은 강원도가 1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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