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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양구 백자박물관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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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0년 양구 백자의 요람인 양구 백자박물관이 오늘 도자역사문화실을 열었습니다.

기획과 전시공간도 넓혀져, 백자박물관이 양구의 새로운 문화 관광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양구 백자박물관의 규모가 커졌습니다.

기존 전시실에, 현대백자실과 수장고, 미디어실을 갖춘 연면적 2천 제곱미터의 도자역사문화실이 더해졌습니다.

현대백자실에는 양구백토로 제작된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고,

더 넓어진 수장고에는 양구 백자 유물 등이 진열돼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박물관 수장고는 관람객들의 접근이 어려운 반면, 이곳은 개방형으로 조성됐습니다.

양구 백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다는 방침 때문입니다.

[인터뷰]
"관람객들이 많은 작품과 유물들을 볼 수 있고 좀 더 머무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라는 점에서 지금의 공간들이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즈가 커진 만큼, 박물관 운영의 내실도 다졌습니다.

천명의 작가들이 양구 백토로 작품을 만들어, 각각의 개성이 담긴 천개의 양구 백자 작품을 진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북의 원료를 합토해 만든 통일백자 등 의미있는 기획전도 마련됩니다.

양구 백자의 미를 보여주는 첨단 영상을 360도 파노라마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영상실도 생겼습니다.

[인터뷰]
"커리큘럼에 따라서 관광을 하게 되면 양구 백자에 대해서 정확하고 시원하게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조선백자의 시원지였던 양구가, 백자박물관을 기반으로 국내 백자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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