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3차 추경 예산에 한국형 그린 뉴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포함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국회는 지난 3일 오후 10시, 본회의를 열고 35조 천억 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이번 추경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강원도가 역점 추진해 온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관련 예산 12억 원이 포함됐습니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는 오는 2025년까지 춘천시 동면 일대 78만 4천㎡ 부지에 3천 27억 원을 투입해 소양강댐 냉수를 활용한 IT기업과 첨단 농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정부의 3차 추경에는 동해안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설치 사업비 35억 원과 홍천 노후 상수관망 정비 17억 5천만 원 등이 함께 반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