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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특구' 유치…수소산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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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강원도가 액화수소 산업 규제 자유 특구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원주 디지털헬스 케어 분야 이후 두 번째 규제 자유 특구 지정입니다.

여) 규제특구 뿐만 아니라 시범도시와 수소 클러스터 등 정부의 수소 관련 사업 대부분을 유치한 셈이어서 차세대 산업인 액화수소 분야에 있어서 강원도가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게됐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자유 특구 위원회를 열고 강원도 액화 수소산업특구를 최종 지정했습니다.

지난해 춘천과 원주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규제 자유 특구가 지정된 뒤 두 번째입니다.

[인터뷰]
"액화수소 모빌리티 신산업을 창출해서 글로벌 수소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규제에 얽히지 않고 4차 산업 혁명 분야의 새 기술을 실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수소 클러스터와 수소도시 지정에 이어 세번째 수소 관련 국책 프로젝트를 따 냈습니다.

[인터뷰]
"액화수소산업을 강원도가 선도함으로써 한국형 그린뉴딜정책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구에는 삼척과 동해, 강릉, 평창 등 4개 시군 7.17㎢가 포함됐습니다.

23개 특구 사업자가 7개 규제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 4년간 국비와 지방비, 민간 자본 등 305억 원이 투입됩니다.

강원도는 4백 리터급 액화수소 저장용기의 제조와 수소 운영시설 실증 작업을 벌이고 강원도의 특성을 살린 수소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전국 유일의 수소 R&D 특화 도시인 삼척시는 특구 지정을 계기로 이달안에 도내 첫 수소 충전소 운영을 시작합니다.

2023년까지는 수소 에너지 마을도 조성합니다.

[인터뷰]
"액화수소 활용에 대한 선점효과가 있을 거고요. 그리고 삼척시가 수소시범도시를 통해서 거점도시로 육성하는데 아주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수소 클러스터와 수소도시, 규제 자유특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련 산업 유치를 극대화하고, 동해안 지역을 동북아시아 수소 에너지 혁신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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